나관중과 삼국지연의

나관중과 삼국지연의

 

 

나관중


나관중의 원래 이름은 나본(羅本)으로 자가 관중(貫中), 호가 호해산인(湖海散人)입니다조맹덕(조조), 유현덕(유비), 손중모(손권)처럼 성과 자를 합친 것이 나관중입니다.




 


나관중은 중국 1330(추정) ~ 1400년 시대(원나라 말기 ~ 명나라 초기)의 인물입니다. 그의 관점에서 조조, 유비, 손권이 활약한 후한 삼국 시대는 약 1000년 전의 이야기였습니다.

 

나관중의 출신 지역은 논란이 있지만 산시성 타이위안시 진중 치현 허완촌 출신으로 추정됩니다. 논란이 있는 이유는 여러 마을, 도시에서 서로 자신의 마을, 도시가 나관중의 고향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나관중은 친구이자 먼 친척인 주서와 함께 과거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친구인 주서는 합격하고 나관중은 떨어졌습니다. 나관중은 계속해서 도전했지만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소금장사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장사에 관심이 없었던 나관중은 차집을 드나들며 삼국희곡을 즐겨들었습니다.

 

나관중은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삼국희곡을 좋아했습니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달달 외우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국지통속연의를 집필했습니다.


 

 

 



삼국지연의

 

삼국지연의는 서진의 진수가 집필한 <정사 삼국지>, 배송지의 <삼국지주>, 만담가들의 화본이었던 <삼국지평화> 등을 바탕으로 한 역사소설입니다. 삼국지연의의 원래 이름은 <삼국지통속연의>24240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연의(演義)사실을 부연하여 재미나게 설명함, 또는 그러한 책이나 창극을 말합니다. 삼국지연의는 실제 역사에 허구를 더한 역사 소설입니다.

 

삼국지연의는 184년 황건적의 난부터 280(중국 후한 말 ~ 진 초)까지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촉나라를 세운 유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비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제갈량, 강유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관우의 셋째 아들로 등장하는 관색, 관우의 수하 주창 등 가상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대전 등 여러 가지 전투의 규모를 부풀려 소설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나관중이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삼국지연의는 나관중이 집필한 나본(나관중본)이 있고, 이후 청나라 시절 모종강이 읽기 쉽게 다시 엮은 모본(모종강본)이 있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는 관우가 죽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신이 되어 승천합니다. 이후 모종강본에서 관우가 죽는 장면이 추가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접하는 삼국지연의는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다듬어진 소설입니다

삼국지연의는 대단한 인기로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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