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누나 – 나다 가사 듣기 (언프리티랩스타3 VS 쇼미더머니5 솔로 공연)

나다 – 동네 누나

동네 누나 – 나다 가사 듣기 (언프리티랩스타3 VS 쇼미더머니5 솔로 공연)

 

<언프리티랩스타3 5화 나다 동네 누나>

 

 

언프리티랩스타3 5화

언프리티 랩스타3 VS 쇼미더머니5 솔로 공연에서 나다가 보여준 <동네 누나>입니다.

 

동네 누나 – 나다

 

태어난 곳 Seoul city

부자 동네 방배

 

IMF 이후 이사 왔어

구로 할렘

 

여길 벗어나고 싶어

동네친구와

 

내 가족 등지고

일찍 개봉을 떠났네

 

고등학교는

멀리 아차산역

 

이곳 친구들은

좋은 백 메고 다녀

 

꼴 같지 않아

보이는 애들 90퍼라면

 

그중 마음 맞던 친구

10프로와 다녀

 

많은 동네를 돌아다녔어 압구정

홍대 목동과 분당 어딜 가도 안꿀려

 

자신감 가득했던

어린 날의 패기 그때

 

어깨 힘 빡 주던

내 모습이 그립네

 

그림은 내 전부가 아닌 걸 알고

시작한 음악

 

지금 아이돌이 됐지만

누구에겐 누나

 

언니 어쩌면

아니면 좋은 친구일 뿐

 

근데 이 엔터 생활을 4년

해보니 참을 일이 많아 이 빠진 호랑이

 

그동안 몇 명 살렸어

가수라는 직업이

 

다시 한 번 화내고 싶어

또 바보이고 싶어

 

그때 함께였던 친구 하나는

Rest in peace

 

나의 언니 오빠 동생들이여

숨을 쉬고 있는 나의 친구들이여

 

그때로 돌아가서

함께 소리 질러 Say

 

오 나의 언니 오빠 동생들이여

음악하고 있는 나의 동료들이여

 

변하지 않았다면

힘껏 소리 질러 Say

 

 

 

 

 

얼마 전 취업 걱정하던

친군 이제 삼성

 

돈 걱정 안 해

시원하게 밥을 샀어

 

더치페이하며 몇 푼에

손 떨 때가 웃기지

 

근데 난 아직 웃긴

돈에 기지

 

규칙을 지켜내며

한철로 돈 버는 비정규직

 

컴백 못하니

일이 없어 거의 무직

 

멍 때리다 그다음 꿈이 뭐야

내게 묻지

 

글쎄 다들 이렇게 살다

가려나 시집

 

정신 차려 장담했잖아

끝판 찍기로

 

친구들과 장난쳤어

뜨면 쌩 까기로 싸가지 없기로 프라다 입기로

 

돌아갈 순 없지만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해

 

홍대클럽에 나오는

노래에 춤추던

 

누가 보든 길거리

횡단보도 어디든

 

친구들 웃으며 말해

여전해 힙합 비트에

 

나의 언니 오빠 동생들이여

숨을 쉬고 있는 나의 친구들이여

 

그때로 돌아가서

함께 소리 질러 Say

 

오 나의 언니 오빠 동생들이여

음악하고 있는 나의 동료들이여

 

변하지 않았다면

힘껏 소리 질러 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