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그막 늙으막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늘그막과 늙으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늙어 가는 무렵을 뜻하는 늘그막? 늙으막?
어떤 말이 맞는 말일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늘그막
늙어 가는 무렵.
그는 늘그막에 늦둥이를 얻어 매우 기뻐했습니다. ( O )
그는 늙으막에 늦둥이를 얻어 매우 기뻐했습니다. ( X )
그녀는 귀여운 손자들 덕분에 늘그막에 행복을 찾았습니다. ( O )
그녀는 귀여운 손자들 덕분에 늙으막에 행복을 찾았습니다. ( X )
비슷한 말
노년(나이가 들어 늙은 때)
말년(인생의 마지막 무렵)
노경(나이를 많이 먹은 때나 그 즈음)
늙으막
늙으막은 늘그막을 잘못 쓰는 말로 늘그막이 맞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4장 제3절 19항
어간에 ‘-이’나 ‘-음/- 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붙임. 비교적 널리 (여러 어간에) 결합하는 ‘-이, -음’과는 달리, 불규칙적으로 결합하는,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원형을 밝히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1) 명사로 된 것
(꾸짖웅) 꾸중
(남어지) 나머지
(눋웅지) 누룽지
(늙으막) 늘그막
(돌앙) 도랑
(돌으래) 도르래
(동글아미) 동그라미
(붉엉이) 불겅이
(뻗으렁) 뻐드렁니
(옭아미) 올가미
(짚앙이) 지팡이
(뚫에) 코뚜레
<참고 - 국립국어원 - 한글 맞춤법, 다음 국어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늘그막과 늘그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늙음의 막바지라고 생각해서 늘그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늘그막이 표준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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