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다 땅기다 땡기다 – 올바른 맞춤법

당기다 땅기다 땡기다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당기다 땅기다 땡기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맛이 당기다? 땅기다? 땡기다? 피부다 땅기다? 당기다? 땡기다?

어떤 말을 어떻게 써야 올바른 말일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당기다

 

잡아 끌어 가까이 오게 하다.

 

그는 그물을 펼쳤다가 당기며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 O )

그는 그물을 펼쳤다가 땅기며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 X )

그는 그물을 펼쳤다가 땡기며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 X )

 

(시간, 날짜 등) 정한 때보다 앞으로 옮기다.

 

그녀는 그와 약속한 시간을 앞당겼습니다. ( O )

그녀는 그와 약속한 시간을 앞땅겼습니다. ( X )

그녀는 그와 약속한 시간을 앞댕겼습니다. ( X )

 

(마음, 입맛 등) 생기게 하다.

 

그는 그녀의 호기심을 당길 만한 얘기를 했습니다. ( O )

그는 그녀의 호기심을 땅길 만한 얘기를 했습니다. ( X )

그는 그녀의 호기심을 댕길 만한 얘기를 했습니다. ( X )

 

그녀는 점심으로 김치찌개가 당긴다고 했습니다. ( O )

그녀는 점심으로 김치찌개가 땅긴다고 했습니다. ( X )

그녀는 점심으로 김치찌개가 댕긴다고 했습니다. ( X )

 

 

 

 



땅기다

 

(피부, 근육, 힘줄 등) 몹시 팽팽해지거나 긴장되어 뭉치다.

 

그는 재미있는 얘기를 듣고 배가 땅길 정도로 웃었습니다.

 

그녀는 겨울철이 되면 피부가 땅겼습니다.

 



댕기다

 

불이 옮아 붙다. 또는 그렇게 하다.

 

그는 마른 나무에 불을 댕겼습니다.

 

 


간단한 예를 통해 알아보기

 

당기다 방아쇠를 당기다. 고삐를 당기다. 줄을 당기다. 의자를 당기다. 약속 시간을 당기다. 날짜를 당기다. 마음이 당기다. 구미가 당기다. 호기심이 당기다. 식욕이 당기다. 입맛이 당기다.

 

땅기다 얼굴이 땅기다. 피부가 땅기다. 수술 자리가 땅기다. 종아리가 땅기다.

 

댕기다 불을 댕기다.

 


평소에 당기다, 땅기다, 댕기다를 사용하면서 당기다만 표준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당기다와 땅기다의 차이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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