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실바 (David Silva) - 축구 선수

다비드 실바 (David Silva)

 

다비드 호수에 히메네스 실바 (David Josué Jiménez Silva)

170cm, 67kg 주발: 왼발

 

다비드 실바는 198618일 스페인 (Spain)의 카나리아 제도 아르기네긴(Arguineguín) 에서 태어났습니다. 산 페르난도 (1995 ~ 2000) 유소년 팀을 거쳐 2000년 발렌시아 CF (Valencia CF) 유소년 팀에 들어갔습니다.

 

임대 생활

실바는 2003-04시즌 발렌시아 B (2) 팀을 거쳐 2004-05시즌 SD 에이바르 (SD Eibar)로 임대를 가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2005-06시즌에는 셀타 비고 (Celta Vigo)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실력을 키웠습니다.

 



발렌시아

2006년 발렌시아로 복귀해서 미드필더에서 뛰어난 플레이 메이커(팀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움직임을 조율하고 찬스를 제공하는 역할)로 활약했습니다. 다비드 비야와 함께 발렌시아를 이끌어갈 선수로 성장했지만 발레시아의 재정난으로 다비드 비야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실바도 여러 팀들과 연결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다비드 실바에게 관심을 보였고 2010년 여름 이적 시장에 약 3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 (Manchester City FC)로 이적했습니다. 다비드 실바는 인터뷰에서 맨시티로 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발렌시아의 재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당시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이 구단주가 되면서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며 강팀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다비드 실바도 그 중 한 명이었고 실바가 잉글랜드 무대로 가면서 작은 신체조건 때문에 성공에 의문을 품는 시선도 있었습니다.

 


잉글랜드 첫 시즌

2010-11시즌 실바는 준수한 모습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며 24경기 3골을 기록했고 팀은 리그 3위와 FA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그 우승을 차지

2011-12시즌 실바는 맨시티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야야 투레(Yaya Touré)와 함께 미드필더진의 중심이 되었고 2선에서 활약하며 창조적인 패스를 뿌려주면서 팀의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실바는 리그 17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했고 팀은 4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맨시티 핵심 멤버로 활약

이후 맨시티가 2012-13시즌 리그 2, 2013-14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야야 투레와 함께 핵심 멤버가 되었고 다비드 실바와 야야 투레 한 명이 빠지는 경기는 팀의 경기력이 저하되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팀에 미치는 영향이 컸습니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2014812일 맨시티와 5년 재계약을 발표했습니다.

 

2014-15시즌 뉴캐슬과의 개막전에 출전해 첫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다른 시즌보다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리그 32경기 12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은 리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미국에서 발목 부상에 대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2015-16시즌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을 영입했습니다. 함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야야 투레의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졌지만 다비드 실바는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활약했습니다. 리그에서 꾸준히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맨시티는 리그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더 힘을 쏟는 모습이었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마지막 시즌 맨시티는 리그는 4위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간발의 차이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2016-17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고 일카이 권도간, 놀리토, 가브리엘 제수스, 존 스톤스, 리로이 사네, 클라우디오 브라보 등 알찬 영입을 한 맨시티는 맨유, 첼시와 함께 3연승을 차지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

다비드 실바는 스페인 U-16, 17, 19, 20, 21을 거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뽑혔고 유로 2008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는 스페인이 우승하기는 했지만 워낙 뛰어난 경쟁자가 많은 스페인 대표팀이었기 때문에 스위스 전에만 출전했습니다. 유로 2012에서 조별 예선을 포함한 전 경기(6경기)에 출전하며 2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득점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가대표에서 어린 축에 속하던 실바는 2016년 스페인 국가대표 팀에서는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실바의 장점 단점

실바는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왼발을 주로 사용합니다. 주로 측면과 중앙에서 활약하고 2선에서 침투하며 득점을 노리는 역할보다는 넓은 시야와 창조적인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조율하고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 줄 때가 더 많습니다. 작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볼을 지키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그가 볼을 소유하고 있으면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실바는 뛰어난 모습으로 맨시티에서 핵심 선수가 되었고 실바가 빠지는 경기는 맨시티 전체의 경기력이 하락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공중볼 경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또 뛰어난 패스 능력에 비해 득점 능력이 약간 부족하다는 평을 받을 때도 있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워낙 많고 큰 선수입니다.

 



2016-17시즌 맨시티, 맨유, 첼시는 3연승을 차지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고 다비드 실바도 3경기에 출전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뽑혀 2016년 9월 2일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거두는데 활약했습니다

소속팀 맨시티에서나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나 실바가 멋진 모습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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