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 앙투안 그리즈만 (Antoine Griezmann)

앙투안 그리즈만 (Antoine Griezmann)


<사진출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앙투안 그리즈만 (Antoine Griezmann)은 2017년을 기준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7번으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즈만은 1991년 3월 21일 프랑스의 마콩에서 태어났고 176cm, 67kg의 신체를 가지고 있습니다고향팀 EC 마콩 (1997~1999), UF 마콩 (1999~2005)에서 축구생활을 하던 그리즈만은 스페인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카우터에게 발탁되어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하였습니다


18세의 나이에 2009년 9월 레알 무르시아 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하였고 09-10시즌 39경기 6골을 기록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전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2011-12시즌 35경기 7, 2012-13시즌 34경기 10, 2013-14 시즌에는 34경기 16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으로 여러 강팀들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윙의 자리에서 활약했습니다윙어이지만 득점력이 좋았고 측면에서 연계플레이와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활약이 좋았습니다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실력을 갖추고 득점력까지 뛰어나 프랑스의 대표 축구선수 중 한명인 프랭크 리베리 (Franck Ribery)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 (Tottenham Hotspur)와 파리 생제르맹 FC (Paris Saint-Germain)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던 그리즈만은 2014년 7월 27일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바이아웃으로 (약 377억원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이 선택은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이미 실력이 검증 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에서 뛸 수 있었고 꾸준하게 주전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었습니다. FC 바르셀로나 (FC barcelona)와 레알 마드리드 CF (Real Madrid CF) 2강 체제의 프리메라리가에 도전장을 내밀며 13-14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에게 있어서 매우 매력적이고 조건도 좋은 팀이었습니다.


 

 

 



이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익숙한 그는 2014-15시즌 리그 37경기 22골 득점 3위로 아틀레티코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감했습니다시즌 초반 이미 높아진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 모습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한 윙 포지션에서 섀도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변경하면서 생긴 적응 기간이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포지션에 적응을 마친 그리즈만은 특유의 깔끔한 플레이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시즌 후반에는 다른 공격수 포지션 선수들의 부진으로 원래 뛰어난 플레이가 더 빛나보였습니다그 뛰어난 활약을 보상받아 시즌 종료 후에는 팬들이 선정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섀도 스트라이커 (shadow striker, 쉐도우 스트라이커)축구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 뒤에서 상대편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에서 활동하는 스트라이커를 일컫는다. '세컨드 스트라이커(SS : second striker)' 또는 '처진 스트라이커'라고도 한다최전방 선수에게 득점을 할 수 있도록 패스해 주는 역할을 하며직접 슈팅해 골을 넣기도 한다공격형 미드필더와 역할이 비슷하지만 수비 부담은 적다. (참고네이버 지식백과 – 시사상식사전)

 

2015-16시즌 그리즈만은 말 그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선수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팀에 이적해온 잭슨 마르티네즈 (Jackson Martinez) 선수와 루시아노 비에토 (Luciano Vietto)의 부진과 심장 수술의 여파로 몸상태가 100%가 아닌 앙헬 코레아 (Angel Correa) 선수전성기에 비해 폼이 많이 하락한 페르난도 토레스 (Fernando Torres) 선수들로는 그리즈만을 대체할 수 없었습니다


성적에 비해 득점력이 초라했던 아틀레티코의 리그 득점은 63점이었습니다그 중 그리즈만은 리그 38경기 22골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에서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시즌 중의 경기들을 되짚어 보면 그리즈만의 골과 강력한 수비력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2차전 원정 골을 기록해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었지만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해 결국 팀은 준우승에 그친 점은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시즌 내내 그 정교함을 자랑하던 그리즈만도 긴장한 탓인지 힘이 많이 실려 골대에 맞고 말았습니다.

 

그리즈만의 가장 큰 매력은 깔끔함입니다그의 축구를 보면 간결한 동작으로 연계플레이와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하는 과정이 깔끔하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정교하고골 결정력이 매우 우수하고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키에 비해 정확한 헤딩 플레이는 그 말에 힘을 더해줍니다이런 깔끔한 플레이에 뒤에는 부지런히 움직이는 활동량이 숨어있습니다리그 내 다른 탑 공격수들과 비교했을 때 전방 압박 플레이로 팀에게 이득을 가져다주는 수치가 뛰어납니다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팀에게 이득을 가져다주는 그리즈만의 플레이는 또 하나의 숨겨진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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