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노이어 (Manuel Neuer)
193cm, 92kg 골키퍼(Goalkeeper)
유소년 시절부터 샬케에서
마누엘 노이어는 1986년 3월 27일 독일 (Germany)의 겔젠키르헨 (Gelsenkirchen)에서 태어났습니다. 1991년 FC 샬케 04의 유소년 팀에 들어갑니다. 2005년부터 1군에 승격한 후 샬케의 주전 골키퍼로 성장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의 우상인 옌스 레만 (Jens Lehmann)을 보면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2006-07시즌 샬케의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07-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포르투갈의 FC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유효슛 상황을 10여차례 선방하고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가면서 승부차기에서도 2번을 막아내면서 팀을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최연소로 07-08시즌 최우수 골키퍼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09-10시즌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이어나가며 샬케의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레네 아들러가 부상당하면서 주전으로 참여해 독일이 4강까지 진출하는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독일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10-11시즌 샬케는 전반기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리그는 9위로 마감했지만 노이어는 계속해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DFB-포칼컵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다른 팀으로 이적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원했지만 그는 쿨하게 거절했습니다. 2011년 6월 독일에서 뛰길 원했던 노이어는 1800만 유로(약 278억)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2011-12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1018분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올리버 칸의 1011분 무실점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 선방쇼를 펼친 끝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의 골을 막아내며 결승진출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팀은 분데스리카, 컵 , 챔피언스리그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로 2012 독일 대표팀에서는 지역예선 10경기에 모두 출장해 10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4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 달성
2012-13시즌 노이어는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며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1:0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하면서 최단기간 우승기록과 함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다시 올라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팀은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시즌을 기분 좋게 마감했습니다.
2013-14시즌 프리시즌에 발목부상을 당했지만 리그 개막전에 복귀해서 환상적인 방어를 보여주며 승리했습니다.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며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더블을 차지했습니다.
월드컵 우승과 함께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대표팀으로 출전해 8강부터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어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이미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던 그는 월드컵 우승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거듭났습니다.
2014-15시즌 최고의 골키퍼 반열에 올라선 노이어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함께 오르면서 레프 야신, 올리버 칸, 잔루이지 부폰에 이어 4번째로 발롱도르 3위 안에 드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3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5-16시즌 역시 든든하게 바이에른 뮌헨의 골대를 지키면서 분데스리가 4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고의 스위퍼 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제공권 장악과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골대를 지켜냅니다. 멀리 던지기, 롱킥을 이용해 역습 상황에서 볼 배급 능력도 최고수준입니다. 무엇보다 노이어의 장점은 그냥 골대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스위퍼 키퍼로 유명합니다. 페널티 박스 밖까지 수비범위를 가지고 있고 경기를 보면 중앙선까지 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수비범위만 넓은 것이 아니라 수비 성공률도 굉장히 높아 그가 최고의 골키퍼로 불릴 수 있습니다. 225경기만에 무실점 경기 100경기를 찍으면서 그가 골키퍼로 뛰면 두 경기 중 한 경기는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분데스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월드컵 우승, 분데스리가 최초 트레블, 월드컵 골든 글러브 수상 등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재미있는 일화
잔루이지 부폰 (Gianluigi Buffon)과 유니폼 교환을 하고 싶었던 노이어는 2011년 독일과 이탈리아의 친선경기에서 루카스 포돌스키가 부폰과 유니폼 교환을 하면서 못하고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의 경기에서 토마스 뮐러가 다시 한번 부폰과 먼저 유니폼 교환을 하면서 또 못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또 못하게 된 노이어가 뮐러에 등에 장갑을 던지는 재밌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부폰이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로 보냈다고 합니다.
<참고 - 나무위키,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유로 2016에서
유로2016 독일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선방쇼를 보이며 MOM에 선정되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9번 중 4번을 막았는데 그 중 2번은 키커의 실수로 벗어난 공이었고 5번째 키커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마지막 9번째 키커 마테오 다르미안의 슛을 막아내며 독일을 4강에 안착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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