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음 그으름 끄을음 끄으름
그을음? 그으름? 끄을음? 끄으름? 이 까맣게 끼다.
헷갈리는 ‘그을음, 그으름, 끄을음, 끄으름’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그을음
어떤 물질이 불에 탈 때에 연기에 섞여 나오는 먼지 모양의 검은 가루.
그을음이 까맣게 끼다.
그을음이 앉다.
그을음을 내뿜다.
그을음을 뒤집어쓰며 난로 청소를 했습니다.
시커멓게 그을음이 앉은 버너를 깨끗하게 닦았다.
아궁이에 그을음이 까맣게 꼈다.
장작더미가 타서 검게 그을음이 졌다.
그으름
‘어떤 물질이 불에 탈 때에 연기에 섞여 나오는 먼지 모양의 검은 가루’의 뜻으로 쓰이는 ‘그으름’은 ‘그을음’을 잘못 쓰는 말로 ‘그을음’이 표준어입니다.
16세기 이후 ‘그으름’ 형태가 나타났지만 이후 현대 국어 맞춤법에서는 원형을 밝혀 적는 원칙에 따라 어간 ‘그을-’을 밝혀 ‘그을음’으로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끄을음
‘그을음’의 잘못.
‘어떤 물질이 불에 탈 때에 연기에 섞여 나오는 먼지 모양의 검은 가루’의 규범 표기는 ‘그을음’입니다.
끄으름
‘그을음’의 방언(사투리)
그을음 그으름 끄을음 끄으름
그을음 ( O )
그을음이 까맣게 끼다.
그으름 ( X )
그으름이 까맣게 끼다.
끄을음 ( X )
끄을음이 까맣게 끼다.
끄으름 (방언)
끄으름이 까맣게 끼다.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온라인가나다, 네이버, 다음>
헷갈리는 ‘그을음’과 ‘그으름, 끄을음, 끄으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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