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리뷰 + 하이라이트
2016년 8월 11일(한국시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C조 3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한국은 황희찬이 최전방 2선에서 손흥민, 류승우, 권창훈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박용우, 이창민이 중앙을 맡았고 심상민, 정승현, 장현수, 이슬찬이 수비를 맡았으며 골키퍼 구성윤이 골대를 지켰습니다.
멕시코는 해심 선수 로돌포 피사로와 오리베 페랄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예비 명단에 있었던 카를로스 피에로, 라울 로페즈를 대체 투입했습니다. 멕시코의 선발 명단은 에릭 토레스, 마르코 부에노, 아르투로 곤살레스, 카를로스 시스네로스, 에릭 구티에레스, 마이클 페레스, 세사르 몬테스, 호르헤 토레스, 카를로스 살세도, 에릭 아기체, 골키퍼 알플레도 탈라베라였습니다.
한국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고 멕시코는 무승부를 기록하면 8강 진출을 확신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반
전반 초반 공방을 주고받으며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9분 중거리 슛 능력이 좋은 이창민이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고 이후 한국은 좀처럼 골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멕시코는 에릭 토레스와 마르코 부에노가 골을 노리며 몇 차례나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골대 쪽으로 찔러주는 기습적인 패스가 인상적이었고 패스를 연결시키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전반전은 멕시코가 우세한 모습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한국은 잘 막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반
후반에도 전반의 분위기는 이어지며 멕시코가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61분에 시스네로스가 왼발로 때린 강슛은 골대를 맞으며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69분 멕시코는 프리킥 찬스를 얻어내고 시스네로스가 오른발로 찬 프리킥은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격 찬스에도 멕시코를 한국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축구는 결국 골대에 골을 넣어야 승리하는 스포츠입니다. 31분 한국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혼전상황에서 공이 높게 뜨게 됩니다. 페널티박스 바깥 중앙부분에서 공은 잡아낸 권창훈은 왼쪽 측면으로 멋진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었고 왼발로 시도한 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1 : 멕시코0
한 골 뒤진 상황에서 마음이 급해진 멕시코는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 숫자를 늘리며 많은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39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권창훈이 왼발로 바로 슈팅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경기 시간이 끝나가면서 멕시코 선수들은 거칠어졌고 한국 선수들은 침대축구로 응수했습니다.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추가시간 4분 멕시코의 로사노가 퇴장을 당하고 결국 1:0으로 한국이 승리했습니다.
교체
53분 이창민 -> 이찬동
70분 류승우 -> 석현준
91분 권창훈 -> 김민태
50분 곤잘레스 -> 로자노
68분 부에로 -> 라울 로페즈
79분 호르헤 토레스 -> 카를로스 피에로
93분 로자노 -> 곤잘레스
결과
한국은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같은 시간 열린 독일과 피지의 경기에서 많은 골이 필요했던 독일은 피지에게 10골이나 퍼부으며 10:0으로 승리를 차지했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약체로 평가된 피지는 1득점 23실점으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2016년 8월 14일 오전 7시에 온두라스와 8강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온두라스와의 8강 경기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C조 예선 한국 멕시코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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