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tlético de Madrid)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tlético de Madrid) / 아틀레티코 (Atlético) / AT 마드리드 / ATM / 꼬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 연고로 프리메라리가에 소속되어 있는 팀이다.


페르난도 토레스 (Fernando Torres), 세르히오 아게로 (Sergio Aguero), 디에고 포를란 (Diego Forlan), 라다멜 팔카오 (Radamel Falcao), 다비드 비야 (David Villa), 디에고 코스타 (Diego Costa), 앙투안 그리즈만 (Antoine Griezmann) 등 많은 뛰어난 공격수가 배출, 거쳐 간 것으로도 유명하다또 다비드 데 헤아 (David de Gea), 티보 쿠르투아 (Thibaut Courtois), 잔 오블락 (Jan Oblak) 등 뛰어난 골키퍼들로도 유명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03-04 시즌 발렌시아 (Valencia CF) 의 우승 이후로 무려 9시즌 동안이나 바르셀로나 (FC Barcelona) 와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CF) 두 강팀이 번갈아가며 우승하던 어떻게 보면 지루했던 프리메라리가의 2강 구도를 13-14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깨뜨린 팀이다.

13-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디에고 고딘의 선제골로 90분을 종료 더블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으나 경기종료 2분전 라모스에게 동점골을 허용 연장전에서 3골을 더 내주며 1:4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5-16시즌


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 팀이 시즌 마지막까지 누가 우승할지 모르는 우승경쟁을 펼쳤다. 37라운드 20위 꼴지로 강등이 확정된 레반테에게 2:1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아틀레티코의 우승 가능성은 없어졌고 결국 리그는 3위로 마감하게 되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바르셀로나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 두 세계적인 강팀들을 꺾고 결승전에 오른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에서 14분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79분 야닉 카라스코의 동점골로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지만 4번키커 후안 프란이 골대를 맞추면서 13/14 결승전의 복수전을 하지 못하고 통한의 패배를 했다.


15-16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아틀레티코의 실점은 단 18점 경기당 실점은 0.47점이라는 점은바르셀로나 29실점, 레알 마드리드 34실점, 13-14시즌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26실점과 비교해도 정말 놀라운 수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112, 레알 마드리드 110점에 비해 63점이라는 아쉬운 득점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았다.


아틀레티코가 강력한 수비력으로 강팀이 된 배경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Diego Pablo Simeone) 라는 사람이 빠질 수 없다.



디에고 시메오네 (Diego Pablo Simeone)



국적 : 아르헨티나 / 생년월일: 1970428

특유의 관중 호응유도, 카리스마, 미소, 상남자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팬이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시메오네는 라싱 클럽(2006) 에스투디안테스(2006-2007) 리버 플레이트(2008) 산 로렌소(2009-2010) 칼초 카타니아(2011) 라싱 클럽(2011)을 거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11- )의 감독 자리에 올랐다20111223일 아틀레티코에 부임해 점점 강팀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13-14시즌 리그 8연승으로 시작해 리그 38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우승을 건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시메오네의 전술은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영향이 있는 것인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다. 촘촘한 두 줄 수비, 엄청난 활동량으로 인한 압박, 빠른 공수전환으로 간결하고 빠른 역습, 점유율을 내주고 공간을 지배하는 방식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수비축구는 재미가 없고 지루하기 마련인데 신기하게도 아틀레티코의 축구는 재미가 있다.


시메오네는 선수 관리, 안목도 뛰어나다. 후안 프란을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 중앙 미드필더에 주로 기용되던 라울 가르시아를 공격형 미드필더나 포워드에 기용해 높은 효율을 보였고 디에고 코스타를 비롯해 디에고 고딘, 필리페 루이스, 미란다, 가비, 마리오 수아레스, 티아구 멘데스, 앙투안 그리즈만, 페르난도 토레스 등 많은 선수들이 빛을 보았다.


앙투안 그리즈만 (Antoine Griezmann) No.7


<사진출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국적: 프랑스 / 생년월일: 1991321/ 신체: 175cm, 72kg

레알 소시에다드 (2009~201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4~ )


어린 시절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카우터에게 발굴되어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했다. 18세에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하였고 09-10시즌 39경기 6골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11-12시즌 35경기 7, 2012-13시즌 34경기 10, 13-14 시즌에는 34경기 16골을 기록하며 대활약 했다.


2014727일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바이아웃으로 (377억원)영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37경기 22골 득점 3위로 아틀레티코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15-16시즌 핵심선수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38경기 22골로 팀 득점 63점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활약했다. 시즌 중 한 동안은 팀의 유일한 득점원이었다.


                  15-1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공식 = 그리즈만의 골 + 뛰어난 수비


15-16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 2차전 원정 골을 기록해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었다.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그 정교함을 자랑하던 그리즈만이 힘이 많이 실려 골대에 맞고 말았다.)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결국 팀은 준우승에 그친다15-16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8인에 선정되었다.


우수한 골 결정력, 빠른 발, 정교한 돌파, 키에 비해 뛰어난 헤딩, 팀 내 주포임에도 적극적인 수비가담(리그 내 다른 탑 공격수들과 비교했을 때 전방 압박 플레이로 팀에 이득을 가져다주는 퍼센티지가 압도적)등 뛰어난 실력에 잘생긴 외모까지 매력이 넘치는 선수다.


15-16시즌 뛰어난 수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공격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축구를 보면서 그리즈만의 짝으로 좀 더 뛰어난 선수가 있었다면 하고 생각을 가졌었다. 그런 생각이 이루어지는 기회가 생겼는데 이번 유로 2016에서 프랑스의 멤버들이 정말 화려하다.


프랑스, 유로 2016 23인 최종 명단

GK: 휴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 베노이 코스틸(랑스), 스티브 만단다(마르세유)


DF: 루카스 디녜(AS 로마),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 크리스토프 자레(올림피크 리옹), 로랑 코시엘리(아스널), 엘라큄 망갈라(맨체스터 시티), 바라키 사냐(맨체스터 시티), 아딜 라미(세비야), 사무엘 움티티(올림피크 리옹)


MF: 요한 카바예(크리스탈 팰리스), 라사나 디아라(마르세유), 은골로 캉테(레스터 시티), 블레즈 마튀이디 (파리 생제르망), 폴 포그바(유벤투스), 무사 시소코(뉴캐슬 유나이티드)


FW: 킹슬리 코만(바이에른 뮌헨), 앙드레-피에르 기그낙(UANL 티그레),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유로 2016에서 그리즈만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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