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왕이

삼국지 왕이 ( ? ~ ? ) 조앙의 아내

 

왕이는 양주군 천수 출신으로 그녀에 대한 기록은 <삼국지 양부전>에 배주로 인용된 <열녀전>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왕이는 천수 출신으로 익주자사를 지냈던 조위장(조앙)과 결혼했습니다조앙이 강도의 현령으로 부임했을 때 왕이는 서현에 살고 있었습니다. 왕이의 남편 조앙은 조조의 아들 조앙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두 아들을 잃다.

양쌍이 반란을 일으켜 서성을 함락하고 왕이의 두 아들을 해치고 말았습니다포로가 된 왕이는 두 아들을 잃은 슬픔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만 함께 있었던 6살의 딸 조영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왕이는 서시(중국 4대 미녀로 춘추시대 월국의 미녀)도 더러운 옷을 입으면 코를 막는다고 하며 오물이 묻은 옷을 입고 음식을 먹지 않아 깡말라졌습니다이 때문에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었고 양쌍이 주군과 화해하면서 잡혀있던 왕이와 조영을 풀려났습니다.

 

풀려난 왕이는 조앙이 보낸 사자를 만났고 조영과 함께 조앙을 만나러 갔습니다그녀는 딸의 안전이 확인되자 목숨을 바친 열녀(절개가 굳은 여자)들의 얘기를 하며 독을 먹고 목숨을 끊으려고 했는데 해독제가 있어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마초와의 싸움

조앙이 양주자사 위강 밑에 참군사에 임명되면서 왕이와 가족들은 기성에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213년 마초가 기현을 공격했는데 이 때 왕이는 활을 쏠 때 끼는 팔찌를 끼고 활을 쏘며 마초군과 싸웠고 귀걸이나 반지 같은 장신구를 병사들에게 상으로 주며 사기를 북돋았습니다계속되는 마초군의 공격에 성안의 사람들은 굶주림에 시달리며 괴로워했고, 양주자사 위강은 수하들과 백성들을 걱정하는 마음과 조조가 멀리 있어 하후연의 구원이 늦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마초와 화의를 시도했습니다.

 

조앙과 양부는 항복에 반대했지만 위강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집에 돌아온 조앙은 왕이와 대화를 나눴습니다왕이는 군주에게는 그에게 충고하는 신하가 있고신하는 위급할 때 전단(혼자 마음대로 결정하고 단행함)이 인정되고 있습니다전단이 꼭 나쁜 것은 아니며 하후연의 구원이 늦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병사들을 다독이고 고무해서 모두 절개를 완수하여 죽을지언정 항복은 안 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마초 부부의 신뢰를 얻다.

조앙은 아내 왕이의 얘기를 듣고 다시 위강에게 갔지만 위강은 이미 마초에게 항복을 한 상태였습니다마초는 위강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위강을 죽였고 조앙의 아들 조월은 인질로 데려갔습니다마초는 조앙을 신뢰하지 못했는데 연회에서 평판이 높은 그의 아내 왕이를 만나고 그녀의 설득으로 조앙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왕이는 마초의 부인 양씨와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양씨는 중요한 일이 있으면 왕의와 상의하곤 했습니다.

 


마초를 쫓아내다.

조앙은 양부강서 등과 함께 마초를 쫓아낼 계책을 세웠는데 왕이와 대화하며 인질이 된 아들 조월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왕이는 충의를 세우고 치욕을 씻는데 비교하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도 큰 일이 아니며 자식의 목숨은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라고 답했고 조앙은 왕이의 말에 결심을 굳혔습니다.


양부와 강서가 노성에서 반란을 일으켰고 마초는 그들을 토벌하기 위해 출진했습니다조양양관 등은 계책을 실행해 양부에게 내응하며 마초의 가족들을 죽였고 갈 곳을 잃은 마초는 한중의 장로에게 의지했습니다.

 

장로의 도움을 받은 마초는 가족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공격했고 왕이는 남편과 함께 기산에서 마초군과 싸웠습니다왕이는 남편 조앙을 도와 아홉 가지 계책을 내어 30일 동안 수비를 성공했고 장합이 이끄는 원군이 도착하자 마초는 조월을 죽이고 도망쳤습니다.

 


삼국지연의

삼국지연의에서 왕이는 왕씨라고 표현되며 남편 조앙을 보좌하지만 계책을 내서 돕는 책략가의 모습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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