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황충

삼국지 황충 ( ? ~ 220년)


황충은 형주 남양군 사람으로 자는 한승(漢升)입니다.


형주목 유표가 황충을 중랑장으로 삼고 유표의 조카 유반과 함께 유현을 수비하면서 오나라의 태사자와 대치했습니다조조가 형주를 점령하고 임시로 비장군직을 받으면서 장사태수 한현 밑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유비가 남쪽으로 여러 군을 평정하면서 유비를 따르게 됩니다관우와의 일기토와 일화는 연의에서 만들어진 내용입니다유비가 입촉할 때 황충이 함께 가서 공을 세웠습니다.




 

한중 공방전

정군산에서 조조의 친족이자 조조군의 명장 하후연과 싸우게 됩니다하후연의 군대는 정예병이었지만 황충은 용맹하게 싸우며 하후연의 군대를 크게 무찌르고 하후연을 죽이는 큰 공을 세우고 정서장군에 올랐습니다.


사방장군

유비가 한중왕에 오른 뒤 황충을 사방장군(연의에서는 조운을 포함해 오호대장군중 후장군으로 임명하였습니다전장군 관우우장군 장비좌장군 마초와 같은 대열에 관직을 받으며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유비가 황충을 후장군에 임명하려할 때 제갈량은 마초장비는 가까이서 황충의 공을 보았기 때문에 인정하겠지만 관우는 형주에 있었기 때문에 황충의 활약을 못봐서 반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실제로 유비는 비시를 보내 관우를 전장군으로 임명했는데 황충이 후장군으로 임명되었다는 말을 듣고 대장부는 평생 노병과 같은 대열에 있지 않는다’ 라고 말하며 관직을 거부했습니다비시는 한신과 소하조참의 고사를 예로 들며 관우를 설득했고 관우는 임명을 받았습니다.


 

 

 



죽음

황충은 220년 유비가 동오 정벌을 시작하기 일 년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연의에서는 이릉전투에 참가하지만 실제로는 이릉전투가 일어나기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그의 아들 황서가 일찍 죽어 후사는 없었습니다.

 


황충은 늘 앞장서서 적진에 침투하여 함락시켰고용맹하고 굳셈이 삼군의 으뜸이었다. - 황충전




삼국지연의

관우가 한현의 장사성을 침공하고 황충과 일기토를 벌입니다관우와 싸우던 황충이 말에서 떨어졌는데 관우는 정정당당하게 싸우길 원해 황충이 말에 타도록 합니다황충은 이에 감복하여 한현에게 활로 관우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고 관우의 투구를 맞추며 빚을 갚습니다이 때문에 황충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위연이 봉기해 장사성이 함락되고 황충을 충성을 지키며 병을 핑계로 유비를 피했지만 계속되는 간청으로 유비군에 들어가게 됩니다.


관우와의 일화 때문에 황충은 게임, 만화 등에서 노장, 명궁의 이미지로 표현됩니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서촉정벌에서 활약하고 엄안과 함께 위의 군단장 하후연을 물리치는 큰 공을 세웁니다이릉전투에서 관흥과 장포가 공을 세우고 오자 유비가 한 말에 자존심이 상한 황충은 무모하게 진격하다가 마충에게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고 세상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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