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장송

삼국지 장송

 

장송은 익주 촉군 성도현 출신으로 자는 자교(子喬)입니다.

 

유장

장송은 익주자사 유장을 섬기며 별가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조조

조조가 형주를 차지하고 세력이 강해지자,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한중의 장로가 조조와 손을 잡고 자신을 공격할 것이 두려웠던 유장은 조조에게 사자를 보내 복종의 뜻을 전했습니다. 두 번째 사자까지는 조조의 환대를 받았지만, 세 번째 장송이 사자로 파견되었을 때는 적벽대전을 앞둔 시기로 조조는 장송을 냉대했습니다. 조조의 행동에 화가 난 장송은 유장에게 조조와 관계를 끊고 유비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것을 진언했습니다.

 

유비

유장은 장송의 의견을 받아들여 장송을 유비에게 사자로 보냈습니다. 유비는 장송을 환대했고, 장송은 지도를 그리며 익주의 군비와 지리를 상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장송은 이후 유비에게 보낼 사신으로 법정을 추천했습니다.

 

법정은 익주별가 장송과 친한 사이로, 법정은 장송에게 유장이 함께 큰일을 함께 하기에 부족하다 하며 늘 남몰래 탄식했습니다.

 

법정은 유비를 만나고 돌아와 유비를 칭찬하며 장송과 함께 은밀하게 유비를 추대할 계획을 모의했습니다.

 

장송과 법정의 설득으로 유비는 익주에 들어와 유장을 만났고, 유장은 유비의 군사를 늘려주어 유비의 군사는 3만이 되었습니다. 유비는 장로를 공격하는 척 하며 민심을 얻기 위해 인심을 후하게 베풀었습니다. 유비가 친족인 유장을 공격해 익주를 차지하는 것을 고민하자, 방통 등이 유비를 설득했습니다.

 

죽음

장송의 형인 광한태수 장숙이 장송의 행동을 유장에게 밀고했고, 장송은 유비와 내통한 혐의가 발각되어 참수당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유비와 유장은 전쟁을 시작했고 유비가 익주를 차지했습니다.

 

 

 

 

 


삼국지연의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장송은 키가 작고 뻐드렁니에 콧대가 낮아 추한 모습의 인물로 등장합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장송의 자는 영년(永年)입니다.

 

한중의 장로가 서촉을 위협하자 유장은 두려워했습니다. 장송은 조조를 설득하여 장로의 뒤를 공격하게 하자고 진언했습니다. 유장은 장송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장송은 조조에게 사자로 가게 되었습니다. 조조는 장송을 냉대했고, 장송은 양수 앞에서 조조가 지필한 <맹덕신서>를 모조리 암기하며 조조를 희롱하는 말을 했습니다. 분노한 조조는 장송의 볼기를 치고 내쫓았고, 화가 난 장송은 유비를 찾아갔습니다.

 

유비는 장송을 환대했고, 유비의 행동에 감동한 장송은 조조에게 주려고 했었던 사천지리도(파촉지형도)를 유비에게 바쳤고, 평소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법정, 맹달과 함께 은밀하게 유비를 추대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익주로 돌아온 장송은 유장에게 조조가 익주를 차지할 욕심이 있다고 하며 유비와 동맹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권, 왕루 등의 반대가 있었지만 유장은 장송의 말을 받아들였습니다.

 

유비는 방통의 계책 상중하 중 중책을 취해 거짓으로 형주에 돌아간다고 유장에게 알렸습니다. 장송은 유비의 말이 거짓인 줄 모르고 유비에게 보낼 밀서를 썼습니다. 장송의 형인 장숙이 찾아와 장송의 밀서를 발견했고 그 밀서를 유장에게 고했습니다. 결국 장송은 내통혐의로 참수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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