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여넣다 우겨넣다 - 올바른 맞춤법

욱여넣다 우겨넣다

 

서류를 가방에 욱여넣다? 우겨넣다?

헷갈리는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욱여넣다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

바깥에서 안으로 밀어넣다.

 

서류를 가방에 욱여넣다.

 

주머니에 욱여넣다.

 

하루 종일 굶은 그는 볼이 미어져라 음식을 욱여넣었다.

 

입안에 음식을 잔뜩 욱여넣고 우물우물 씹고 있었습니다.

 

앞쪽이 좁은 신발에 발가락을 억지로 욱여넣다 보면 무지외반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대한 원작 이야기를 짧은 극 안에 욱여넣다 보니 흐름이 부자연스럽다.

 

가방에 무분별하게 욱여넣다 보면 여행지에서 필요한 물건을 찾기 힘들다.

 

많은 이야기를 욱여넣다 보니 산만하다.

 

 

 

우겨넣다

 

‘욱여넣다’의 비표준어.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의 뜻으로 쓰이는 ‘우겨넣다’는 ‘욱여넣다’를 잘못 쓰는 말로 ‘욱여넣다’가 표준어입니다.

욱다 - 안쪽으로 조금 우그러져 있다.

욱이다 - 안쪽으로 조금 우그러지게 하다. (‘욱다’의 사동사)

욱여넣다 = 욱이다 + 넣다 -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

 

우기다 - 억지를 부려 제 의견을 고집스럽게 내세우다.

 

 

욱여넣다 ( O )

 

우겨넣다 ( X )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네이버, 다음>

 

 

헷갈리는 ‘욱여넣다’와 ‘우겨넣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