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을 못 쓰다 사죽을 못 쓰다
사족? 사죽? 을 못 쓰다.
헷갈리는 ‘사족을 못 쓰다’와 ‘사죽을 못 쓰다’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족을 못 쓰다
사족
‘사지(四肢)’를 속되게 이르는 말.
사람의 팔과 다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사족이 멀쩡하다.
그는 내기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먹을 것을 보면 사족을 못 쓴다.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다.
술이라면 사족을 못 쓰다.
짐승의 네발. 또는 네발 가진 짐승.
사냥감의 사족을 묶어 자루에 넣었다.
멧돼지의 사족을 묶었습니다.
사죽을 못 쓰다
‘사죽을 못 쓰다’는 ‘사족을 못 쓰다’를 잘못 쓰는 말로 ‘사족을 못 쓰다’가 표준어입니다.
관용구 - 사족(을) 못 쓰다
무슨 일에 반하거나 혹하여 꼼짝 못 하다.
(사람이 무엇에) 반하거나 혹하여 어쩔 줄을 모르다.
공짜라면 사족을 못 쓰다.
술이라면 사족을 못 쓰다.
내기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그는 담배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인데 끊었습니다.
비슷한 말 - 사지를 못 쓰다
관용구 ‘사족을 못 쓰다’의 ‘사족’은
‘사지(四肢)’를 속되게 이르는 말, 짐승의 네발. 또는 네발 가진 짐승‘의 뜻을 가진
‘사족(四足)’입니다.
四 넉 사
足 발 족
짐승의 네 발, 또는 네 발 달린 짐승.
사지.
사족을 못 쓰다. ( O )
사족을 못 쓴다. ( O )
사죽을 못 쓰다. ( X )
사죽을 못 쓴다. ( X )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한자사전, 네이버, 다음>
헷갈리는 ‘사족을 못 쓰다’와 ‘사죽을 못 쓰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올바른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심검문 불신검문 불심건문 - 올바른 맞춤법 (0) | 2020.02.06 |
---|---|
기왕에 이왕에 - 올바른 맞춤법 (0) | 2020.02.05 |
궤멸 괘멸 - 올바른 맞춤법 (0) | 2020.02.03 |
사레들리다 사래들리다 사례들리다 (사레들다 사레가 걸리다) - 올바른 맞춤법 (0) | 2020.01.31 |
어깨동무 어께동무 - 올바른 맞춤법 (0) | 2020.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