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장혜진 개인전 금메달 소식

양궁 장혜진 개인전 금메달 소식

 

한국 여자 양궁대표 장혜진은 2016년 8월 12일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단체전에서 기보배, 최미선과 함께 올림픽 8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장혜진 선수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양궁 여자 대표팀의 막내 최미선은 아쉽게 8강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에게 패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보배는 8강에서 중국의 우지아신에게 승리하고 4강에 올랐고 장혜진은 영국의 나오미 풀카드에게 승리하고 4강에 올라 두 선수가 4강에서 겨루게 되었습니다.

 

결승에서 만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4강에서 만난 장혜선과 기보배는 멋진 승부를 보여주었고 장혜진이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기보배는 3-4위전에서 최미선을 꺾고 올라온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와 만나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3위를 차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

결승에 오른 장혜진은 독일의 리사 운루와 만났습니다. 장혜진은 마지막 4세트에서 뛰어난 집중력으로 침착하게 두 발을 10점에 명중시켰습니다. 리사 운루가 27점을 기록하면서 8점 이상만 쏘면 1위를 차지하는 상황이 되었고 장혜진은 침착하게 마지막 발을 명중시키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혜진은 프레올림픽에서 4등으로 따라가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몰래 경기장에 들어가 활을 쏘며 굳은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또 기보배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프레올림픽 - 올림픽 개최지에서 대회가 열리기 전에 경기시설이나 운영 등을 미리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비공식 경기.)

 

장혜진 경기 기록

 

16강 북한 강은주

6-2 (27-27 / 28-24 / 29-27 / 27-27)

 

8강 영국 나오미 폴카드

7-1 (26-25 / 27-27 / 28-27 / 28-27)

 

4강 한국 기보배

7-3 (19-25 / 27-24 / 27-24 / 26-26 /28-26)

 

결승 독일 리사 운루

6-2 (27-26 / 26-28 / 27-26 / 29-27)

뛰어난 집중력으로 앙다문 입술에 활시위를 당기며 멋진 모습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장혜진 선수, 동메달을 차지한 기보배 선수 정말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