좇다 쫓다 쫒다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비슷한 모양으로 헷갈리는 좇다, 쫓다, 쫒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행복을 좇다? 쫓다? 쫒다? 범인을 쫓다? 좇다? 쫒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써야 할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좇다 ( ㅈ ㅗ ㅊ )
목표, 이상, 행복 등을 추구하다.
그는 꿈을 좇는 청년입니다.
높은 이상을 좇다.
남의 말이나 뜻을 따르다.
유비는 도겸의 유언을 좇아 서주를 맡았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뜻을 좇아 음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규칙이나 관습 등을 지켜서 그대로 하다.
그는 관례를 좇아 일을 처리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관습을 좇는 것이 좋습니다.
눈여겨보거나 눈길을 보내다.
그는 멀리 날아가는 새를 눈으로 좇았습니다.
생각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다. 어렴풋한데 하나하나 더듬어 가며 하다.
그는 물건을 잃어버리기 전 자신의 행동을 좇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의 이론 등을 따르다.
공자의 이론을 좇다.
쫓다 (ㅉ ㅗ ㅊ)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해 뒤를 따르다.
형사와 범인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사냥꾼은 멧돼지를 쫓아 뛰어갔습니다.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아내다.
모기를 쫓기 위해 모기향을 피웠습니다.
무당은 귀신을 쫓는 굿판을 벌였습니다.
밀려드는 졸음이나 잡념 등을 물리치다.
그는 세수를 하며 잠을 쫓았습니다.
그녀는 불안한 마음을 쫓으며 더욱 집중했습니다.
쫒다 (ㅉ ㅗ ㅈ)
상투나 낭자 등을 틀어서 죄어 매다.
상투를 쫒다.
정리
한글 맞춤법 6장 1절 57항
‘좇다’와 ‘쫓다’는 구별해서 써야 할 말이다. 사람을 뒤따르는 것은 ‘쫓다’이고 목표나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좇다’이다.
좇다 – 목표나 이상을 추구하다. 눈여겨 살피다. 기억을 더듬다.
쫓다 – 내쫓다(몰아내다. 강제로 나가게하다.), 뒤쫓다(뒤를 따라 쫓다.)
쫒다 – 상투, 낭자를 틀어서 죄어 매다라는 뜻이 있지만 자주 쓰이지 않고 상투를 틀다, 낭자를 틀다는 말이 많이 쓰입니다. 또 저처럼 쫓다를 쫒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좇다와 쫓다는 쫓다를 내쫓다, 뒤쫓다와 함께 기억하면 조금 더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참고 - 네이버 국어사전, 우리말 바로 쓰기-국립 국어원, 다음 국어사전>
좇다, 쫓다, 쫒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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