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Alexis Sanchez) - 축구 선수

알렉시스 산체스 (Alexis Sanchez)

 

알렉시스 알레한드로 산체스 산체스 (Alexis Alejandro Sánchez Sánchez)

애칭 - 산왕, 메없산왕

169cm, 62kg 주발: 오른발

산체스는 1988년 12월 19일 칠레의 북부에 위치한 안토파가스타 주의 토코피야에서 태어났습니다. 2004년 지역 팀인 코브렐로아 유스팀에 들어갔습니다. 2006년 유망주를 잘 발굴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우디네세 칼치오 (Udinese Calcio)에 영입되었습니다.

 

바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를 연고로 하는 콜로-콜로(Club Social y Deportivo Colo-Colo)에 임대를 갔습니다. 콜로-콜로는 칠레에서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손꼽히는 팀입니다. 콜로-콜로에서 32경기 5골을 기록했습니다.

 

2007년 아르헨티나의 클루브 아틀레티코 리버 플레이트 (Club Atlético River Plate)로 다시 임대를 갔습니다. 2008년에는 디에고 파블로 시메오네 (Diego Pablo Simeone)이 감독으로 있었던 리버 플레이트입니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23경기 4골을 기록했습니다.

 

2008년 임대생활을 마치고 우디네세에 합류했습니다. 2008-09 시즌 43경기 3골 2어시스트 2009-10 시즌 36경기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2010-11 시즌 우디네세의 레전드 안토니오 디 나탈레 (Antonio Di Natale) 선수와 함께 윙어와 쉐도우 스크라이커 역할까지 수행하며 실력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33경기 12골 6어시스트로 2011년 최고의 유망주에 선정되었습니다. 팀은 세리에 리그 4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어린 나이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산체스에게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집니다. 2011년 2600만 유로(한화 약 340억)로 FC 바르셀로나 (FC Barcelona)로 이적하게 되면서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최초의 칠레 선수가 됩니다. 2011-12시즌 41경기 1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2012-13 시즌 46경기 11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기회에 비해 낮은 골 결정력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2013-14시즌 21골 13어시스트로 팀내 득점 2위에 오르고 리그 경기에서 19골로 득점 4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메없산왕이라는 재미있는 말도 생겼는데 ‘메시가 없으면 산체스가 왕’의 줄임말입니다.

 

2014년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Luis Suarez) 선수 영입으로 산체스는 약 3772만 유로(한화 약 520억)의 이적료로 아스날 FC (Arsenal FC)로 이적하게 됩니다. 2014-15 시즌 52경기 25골 12도움으로 아스날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며 산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을 했습니다. 2015-16 시즌 7라운드 레스터 시티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세리에, 프리메라리가 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첫 시즌에 매우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이유인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상대팀에게 파악당한 탓인지 42경기 17득점 리그 30경기 13득점 4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이지만 팬들이 산체스에게 기대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후반 보여준 모습은 팬들이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해주었습니다.

 

 

 

산체스는 화려한 볼 컨트롤, 시원하게 돌파하는 드리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원들과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고 169cm, 62kg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상대 선수 3, 4명이 달라붙어도 공을 잘 빼앗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격 진영에서 압박이 뛰어나고 아스날로 이적해서는 한동안 2선까지 내려와 압박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Javier Mascherano)의 인터뷰를 보면 ‘산체스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이적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팀의 중심이 되어야 실력을 발휘할 선수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산체스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가출하고 어머니와 두 동생과 같이 살았다고 합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여러 가지 일들을 했고 광산에서 일도 했습니다. 산체스를 검색해보면 ‘광부에서 산왕으로, 축구영웅으로, 칠레의 영웅으로’ 라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축구로 성공한 삶을 살며 고향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선행들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2016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 선수,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참고- 위키백과,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