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가 있다가 - 올바른 맞춤법 (잇다가 이따)

이따가 있다가 (잇다가 이따)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이따가와 있다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따가와 있다가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다른 뜻을 가지고 있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각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따가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부사)

 

자세한 이야기는 이따가 만나서 얘기하자.

 

이따가 갈게.

 

이따가 지하철역 앞에서 만나자.

 

이따가 약속이 있습니다.

 

밥은 이따가 먹으려고 합니다.

 

이따가 만나세.

 

 

이따가는 기원적으로 보면 -’에 어미 ‘-다가가 결합된 말로 생각되지만, 있다의 의미에서 멀어져 조금 지난 뒤에라는 뜻의 부사로 굳어져 쓰이므로 원형을 밝히지 않고 이따가로 적습니다. 




잇다가

 

잇다가이따가를 잘못 쓰는 말로 이따가가 맞습니다.

 


이따

 

이따가와 같은 말.

 

 

 

 

 



있다가

 

있다에 어떤 동작이나 상태가 끝나고 다른 동작이나 상태로 옮겨지는 뜻을 나타내는 어미 ‘-다가가 붙은 형태입니다.

 


어떤 상태를 유지하다가.

 

조용히 있다가 가세요.

 

그는 가만히 있다가 일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있다가 갔다.

 

 

얼마의 시간이 경과하고.

 

배가 아팠는데 조금 있다가 괜찮아졌습니다.

 

비가 와서 카페에 한참 있다가 비가 그친 뒤에 출발했습니다.

 

며칠 더 있다가 가마.

 

 



헷갈리는 점

 

이따가의 뜻인 조금 지난 뒤에와 있다가의 얼마의 시간이 경과하고가 비슷합니다.

 

이따가는 시간적으로 짧게를 뜻하는 부사 조금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따가 갈게’, ‘조금 있다가 갈게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따가 갈게 = 조금 지난 뒤에 갈게 ( O )

 

조금 이따가 갈게 = 조금 조금 지난 뒤에 갈게 ( X )

 

조금 있다가 갈게 =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갈게 ( O )




 



<참고 - 국립국어원 - 온라인가나다, 다음 국어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이따가와 있다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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