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램지 (Aaron Ramsey) - 축구 선수

아론 램지 (Aaron Ramsey)


 

에런 제임스 램지 (Aaron James Ramsey) 에런 램지

177cm, 70kg

 

뛰어난 유망주

아론 램지는 웨일스(Wales)의 케어필리(Caerphilly)에서 태어났습니다. 학교에서 럭비 선수로 활동하다가 1999년 카디프 시티 유스팀에 들어갔습니다. 2006-0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쉽 헐시티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하며 카디프 시티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며 데뷔했고 어린 나이에 비해 뛰어난 활약으로 다른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르센 벵거와 램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에버튼,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Arsene Wenger) 감독 등이 관심을 보이며 램지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했고 2008648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아스날 FC(Arsenal FC)로 이적하게 됩니다. 램지가 아스날을 택한 이유는 스위스에 램지와 가족들에게 찾아오는 모습을 보인 아르센 벵거 감동의 노력에 감명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2008813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3라운드 FC 트벤테전에서 아스날 소속으로 데뷔하면서 주전 선수는 아니었지만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뛰어난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끔찍한 부상 그리고 복귀

2010227일 스토크 시티전에서 상대팀 선수 라이언 쇼크로스의 거친 태클로 정강이와 종아리뼈의 복합 골절을 당하면서 끔찍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선수생명에 위험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다행히 한달만에 목발 없이 걸어 다니기 시작해서 10월에 훈련에 복귀하고 11월 리저브 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이는 부상 정도에 비해 잘 복귀한 것이지만 운동선수에게 9개월의 공백은 굉장히 큰 시간입니다.

 

부상 복귀 이후 2010-11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카디프 시티로 단기 임대를 가며 경기감각을 다시 끌어올립니다. 아스날로 복귀 한 후 2011319일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장기부상 이후 아스날에서의 복귀전을 치뤘고 51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오랜 기다림과 힘든 시간을 보상받았습니다.

 

2011-12시즌에는 부상의 여파가 남은 탓인지 기대보다 못한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12-13시즌 초반에도 부진하다가 리그 중반을 지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오랜 유망주 생활을 끝으로 드디어 잠재력이 만개

2013-14시즌 시즌 초반부터 준수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해 아스날의 핵심선수로 자리 잡으며 생애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체 34경기 16, 리그 23경기 10골로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이 FA컵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FA컵을 우승하며 아스날은 9년 동안의 무관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2014-15시즌에는 41경기 10, 리그 29경기 6골로 준수한 활약을 했습니다.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고 전 시즌 뛰어난 활약에 비해 기대치보다는 조금 못한 면이 있기도 했습니다.

2015-16시즌에도 익숙하지 않은 측면 미드필더, 측면 윙어로 뛰는 등 다시 폼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팬들이 바라는 13-14시즌의 모습보다는 조금 모자랐습니다. 팀도 절호의 기회였던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습니다.


<참고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나무위키, 위키백과>

 


아론 램지의 장점과 단점

아론 램지는 럭비 선수 출신답게 타고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간을 커버하는데 매우 뛰어나고 좌우공수 가리지 않고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닙니다. 수치상에서도 팀내에서 상위권의 활동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준수한 공격수만큼 침투도 뛰어나고 2:1패스 플레이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치고는 턴 오버가 많은 편이고 볼터치, 골 결정력도 아쉬운 편입니다.

 

엉터리 저주

해외에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합니다. 국내에서는 TV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 아론 램지(Aaron Ramsey)의 저주가 방영되며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2011514시간 뒤 오사만 빈 라덴 사망

2011102- 3일 뒤 스티븐 잡스 사망

2011101912시간 뒤 무아마르 카다피 사망

20122118시간 뒤 휘트니 휴스턴 사망

201619다음날 데이비드 보위 사망

201611314시간 뒤 앨런 릭먼 사망

 

이는 왜곡된 사실로 아스날에서나 웨일스 국가 대표 팀에서 골을 기록했을 때 유명인사가 사망한 날보다 사망하지 않은 날이 더 많습니다. 사실 이렇게 짜 맞추면 메시, 수아레즈, 호날두 같은 선수들은 더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론 램지 본인도 이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고 주제가 사람의 죽음에 관련된 것인 만큼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로 2016 웨일스 국가 대표팀으로 가레스 베일과 함께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크리스 콜먼 감독이 아스날에서와는 달리 왼쪽 측면 공격수로 더 공격적인 역할로 활용하면서 경기력이 더 좋아졌습니다. 아론 램지의 11어시스트로 러시아에게 3:0으로 승리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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