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 아지랭이 - 올바른 맞춤법

아지랑이 아지랭이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아지랑이아지랭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팔트 위에 아지랑이? 아지랭이? 가 피어올랐습니다.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지랑이

 

주로 봄날 햇빛이 강하게 쬘 때 공기가 공중에서 아른아른 움직이는 현상.


맑은 봄날 햇빛이 강하게 쬘 때, 지면 부근에서 공기가 마치 투명한 불꽃과 같이 아른거리며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 고온으로 가열된 물체에 접촉하여 더워진 공기가 주위 공기보다 가벼워져 위로 올라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아스팔트 위에 아지랑이가 피어올랐습니다.

 

아물아물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다.

 

아지랑이 때문에 건너편이 아른아른 흔들려 보였습니다.

 


비슷한말 - 야마(野馬), 양염(陽炎), 연애(煙靄), 유사(遊絲)

 

 

 

 

 

 

아지랭이

 

'주로 봄날 햇빛이 강하게 쬘 때 공기가 공중에서 아른아른 움직이는 현상'을 말할 때 아지랭이가 아닌 아지랑이가 표준어입니다.

 


표준어규정

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2절 모음

9역행 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되, 다만 다음 단어들은 그러한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을 표준어로 삼고, 을 버림.)

 

[붙임 1] 다음 단어는 역행 동화가 일어나지 아니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을 표준어로 삼고, 을 버림.)

아지랑이 ( ㄱ )

아지랭이 ( ㄴ )

 

 

아지랑이 ( O )

아지랭이 ( X )

 

 


우리가 아지랑이아지랭이가 헷갈리는 이유는 모양이 비슷한 이유도 있지만, 사전에서 아지랭이로 고쳐져 '아지랭이'가 표준어 행세를 한 기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 언어가 아지랑이이므로 36년에 정한 대로 아지랑이로 되돌렸고, 1988년에 고시한 표준어 규정에서는 '아지랑이'를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참고 - 국립국어원-표준어규정, 온라인가나다, 네이버 국어사전, 다음 국어사전>

 

 


헷갈리는 아지랑이아지랭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지랑이역행 동화가 일어나지 아니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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