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 (Diego Costa) - 축구 선수

2016. 7. 5

디에고 코스타(Diego Costa)

 

디에고 다 실바 코스타(Diego da Silva Costa)

188cm, 85kg 스트라이커

 

동네 축구에서 유망주 시절

디에고 코스타는 1988107일 브라질(Brazil)의 세르지피 주 라가르투에서 태어났습니다. 16세까지 동네 축구를 하다가 2004년 브라질 상파울루 연고의 바르셀로나 이스포르티부 카필라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06년 포르투갈의 SC 브라가로 이적합니다.

 

2006년 포르투갈의 FC 페나피엘로 임대 되어 13경기 5골을 기록했고 1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50만 유로에 50% 지분이 매각되었습니다. 2007년 포르투갈의 브라가로 임대되어 6경기에 출전하고 2007-08시즌 스페인의 셀타 비고로 임대되어 30경기 6골을 기록, 2008-09시즌 아바세테 스페인의 알바세테로 임대되어 35경기 10골을 기록했습니다.

 

200978일 골키퍼 세르히오 아센호를 아틀레티코가 영입하는 조건으로 레알 바야돌리드로 이적했습니다. 이때 매각 조건에 2009-10시즌 종료 후 바이백 옵션이 붙어있었습니다. 34경기 8골로 초반에는 12경기 6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중후반 골을 많이 넣지 못하고 팀은 강등을 당하고 맙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20106월 옵션은 행사하여 이적료 100만 유로에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영입되었습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디에고 포를란의 후보 선수 역할을 했고 2010830일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에서 데뷔했습니다. 926일 아구에로의 부상으로 출전한 레알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1:0 결승골을 득점했습니다. 포를란의 폼이 저하되어 리저브로 내려가고 디에고 코스타의 출전 기회가 많아지면서 201143CA 오사수나 전에서는 3:2 승리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20117월 프리시즌 기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대부분의 시즌을 결장했습니다. 201216월까지 같은 프리메라리가의 라요 바예카노에 기한부로 임대되었습니다.

 

2012-1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해 리그 31경기 10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크게 활약했습니다. 이 승리로 1999년부터 이어오던 무승 행진을 25경기만에 끊었고 8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한 골차로 제치고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최고의 활약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다.

2013-14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라다멜 팔카오가 떠난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고 프리메라리가 35경기 27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멤버이자 에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결과 아틀레티코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코스타는 호날두, 메시에 이어 득점 3위를 차지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결승까지 뛰어난 활약을 보이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10분 만에 교체되며 팀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성공적인 첼시에서의 첫 시즌

2013-14시즌의 뛰어난 활약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디에고 코스타는 2014713200만 파운드(515억원)의 이적료(추정)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Chelsea FC)로 이적하게 됩니다.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번리와의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37경기 214어시스트, 리그 26경기 203어시스트로 리그 득점 3위를 차지하면서 첼시가 리그 우승을 비롯해 더블을 차지하는데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첼시의 위기 코스타의 위기

15-16시즌은 첼시에게 위기의 시즌이었습니다. 무리뉴 감독과 에바 카네이로 팀 닥터의 사건이 터지고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데다가 부진한 성적으로 태업이란 소리도 들리는 등 팀 분위기는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러나 윌리안 (Willian)과 함께 디에고 코스타는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 프로정신을 칭찬받기도 했습니다. 한 기사에 의하면 코스타는 무리뉴 감독 경질 3주 전부터 훈련을 2배로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했다고 합니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히딩크 감독이 오면서 팀이 조금씩 살아나 41경기 168어시스트, 리그 28경기 126어시스트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디에고 코스타는 첼시로 이적하여 첫 시즌부터 21라운드 19경기 17골로 페르난도 토레스의 기록은 물론 드록신으로 불리는 디디에 드로그바의 기록(26경기 10)도 넘어서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 이후 안드리 세브첸코,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적료에 비해 부진한 성적으로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코스타가 와서 활약을 하면서 갈증을 해결해주었습니다.

 



디에고 코스타의 장점 단점

디에고 코스타는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개인 능력도 우수한 만능 스트라이커입니다. 단단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 위치선정, 세계적 수준의 골 결정력, 공간침투, 뛰어난 활동량, 공격 진영에서 압박이 매우 뛰어나고 많은 장점을 가진 선수입니다. 단점으로는 다혈질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수비 선수들과 신경전을 하며 가끔 도를 지나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또 햄스트링 부상을 자주 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브라질 국가 대표에서 스페인 국가 대표로

디에고 코스타는 원래 브라질 국적으로 20133월 이탈리아, 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국가 대표 팀 소속으로 차출되었습니다. 201375일 스페인 시민권을 획득하고 10월 스페인 대표 팀을 선택했습니다. 스콜라리 감독이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펠레가 그를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스콜라리는 코스타에게 실망을 표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많은 야유를 들었습니다. 아직 대표 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기회도 별로 없었습니다. 유로 2016에서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지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참고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위키백과,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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