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지다 헤어지다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해어지다’와 ‘헤어지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해어지다’와 ‘헤어지다’가 가끔 헷갈리시나요?
바지 무릎 부분이 해어졌다? 헤어졌다?
내일 다시 만나기로 하고 해어졌다? 헤어졌다?
어떤 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해어지다
닳아서 떨어지다.
낡아서 닳아지다.
바지 무릎 부분이 해어졌다.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가방의 가죽끈이 해어졌다.
운동을 좋아하는 철수의 신발이 다 해어졌다.
바지의 해어진 부분에 짜깁기를 했다.
해어진 바지.
해어진 옷.
해어진 양말.
해지다
‘해어지다’의 준말.
옷이 해지다.
바지 궁둥이 부분이 해지다.
옷소매가 해졌다.
헤어지다
모여 있던 사람들이 따로따로 흩어지다.
따로따로 떨어지다.
내일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일행과 헤어지다.
사귐이나 맺은 정을 끊고 갈라서다.
맺은 관계를 끊고 따로 갈라서다.
사소한 말다툼이 큰 다툼이 되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바람기 많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뭉치거나 붙어 있는 물체가 따로따로 흩어지거나 떨어지다.
따로따로 흩어지다.
줄이 끊어져 구슬들이 사방에 헤어지다.
살갗이 터져 갈라지다.
상하거나 터져 갈라지다.
강추위에 입술이 헤어졌습니다.
고된 행군으로 발가락이 헤어지다.
간단 정리
해어지다 = 해지다 - 닳아서 떨어지다
옷이 해어지다.
헤어지다 - 따로 따로 흩어지다, 정을 끊고 갈라서다.
일행과 헤어지다.
여자친구와 헤어지다.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다음 국어사전>
헷갈리는 ‘해어지다(해지다)’와 ‘헤어지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올바른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험악 험학 (험악하다 험학하다) - 올바른 맞춤법 (0) | 2019.04.11 |
---|---|
얄궂다 얄궃다 - 올바른 맞춤법 (0) | 2019.04.01 |
짜깁기 짜집기 - 올바른 맞춤법 (0) | 2018.11.07 |
얻다 대고 어따 대고 엇다 대고 (반말이야?) - 올바른 맞춤법 (0) | 2018.11.05 |
할게요 할께요 - 올바른 맞춤법 (0) | 2018.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