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엾다 가엽다 (가엾은 가여운 가엾어 가여워)
그의 신세가 가엾다? 가엽다?
헷갈리는 ‘가엾다’와 ‘가엽다’
어떤 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가엾다
마음이 아플 만큼 안되고 처연하다.
딱하고 불쌍하다.
그의 신세가 가엾다.
가엾은 강아지 한 마리.
부모님을 잃은 아이가 가엾다.
가엾은 인생.
가엾은 존재.
그녀의 뒷모습이 가엾게 느껴졌습니다.
가엾을 만큼 여윈 아이.
가엽다
마음이 아플 만큼 안되고 처연하다.
딱하고 불쌍하다.
그의 신세가 가엽다.
어깨가 축 늘어진 그녀의 뒷모습이 가여워 보였습니다.
가여운 아이.
가엽게도 얼굴이 창백했다.
가여운 신세.
가엾다 = 가엽다?
‘마음이 아플 만큼 안되고 처연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가엾다’와 ‘가엽다’는 복수 표준어로 모두 표준어입니다.
가엾다 ( O )
가엽다 ( O )
표준어 규정
제1부 표준어 사정 원칙
제3장 어휘 선택의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5절 복수 표준어
제26항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
가엾다 / 가엽다
가엾어 / 가여워
가엾은 / 가여운
'가엾다'와 '가엽다'의 차이점
‘가엾다’와 ‘가엽다’는 의미나 쓰임에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활용 형태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엾다’는 ‘가엾어/가엾고/가엾으니’와 같이 규칙형으로 활용하는 말이고
‘가엽다’는 ‘가여워/가엽고/가여우니’와 같이 ‘ㅂ’불규칙으로 활용하는 말입니다.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표준어 규정, 고려대한국어대사전, 네이버, 다음>
헷갈리는 ‘가엾다’와 ‘가엽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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