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다 겉잡다 (걷잡을 수 없다 겉잡을 수 없다)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겉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습니다.
헷갈리는 ‘걷잡다’와 ‘겉잡다’
어떤 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걷잡다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잘못 진행되어 가는 기세를 거두어 바로잡다.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사태.
걷잡을 수 없는 불길.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걷잡을 수 없는 어려운 지경에 빠졌지만 이겨냈다.
걷잡을 새도 없이 사고가 터졌다.
걷잡지 못하다.
마음을 진정하거나 억제하다.
가라앉혀 평온하게 하다.
걷잡을 수 없이 흐르는 눈물.
걷잡을 수 없는 울분.
걷잡을 수 없는 분노.
걷잡을 수 없는 초조감.
흐르는 눈물을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마음을 걷잡기 힘들다.
걷잡다 = 걷 (거두다) + 잡 (잡다)
겉잡다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
겉잡아도 일주일은 걸리겠다.
대충 겉잡아서 하지 말고 정확하게 해라.
겉잡아서 이틀이면 족하다.
공사가 겉잡아도 세 달은 걸릴 것이다.
비슷한말 - 어림잡다, 짐작하다, 헤아리다, 어림짐작하다
간단 정리
한글 맞춤법
제6장 그 밖의 것
제57항 다음 말들은 각각 구별하여 적는다.
걷잡다 - 걷잡을 수 없는 상태.
겉잡다 - 겉잡아서 이틀 걸릴 일.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한글 맞춤법, 고려대한국어대사전, 네이버, 다음>
헷갈리는 ‘걷잡다’와 ‘겉잡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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