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다 뭍히다 무치다 - 올바른 맞춤법

묻히다 뭍히다 무치다

 

땅속에 묻히다? 뭍히다?

나물을 무치다? 뭍히다?

헷갈리는 묻히다, 뭍히다, 무치다

어떤 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묻히다

 

묻다(물건을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 보이지 않게 쌓아 덮다)의 피동사.

(무엇이 땅속 공간에) 들이어져 다른 물건으로 덮이는 상태가 되다.

 

땅속에 묻히다.

 

땅속에 묻혀 있던 유물을 발견했습니다.

 

땅속에 묻힌 석유를 발견했다.

 

대설에 온 산이 눈 속에 묻혔습니다.

 

 

 


묻다(일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속 깊이 숨기어 감추다)의 피동사.

(사실이나 비밀이 일이나 세월에) 간직되고 드러나지 않는 상태로 남게 되다.

 

비밀이 묻히다.

 

가슴속에 묻힌 진실.

 

세월에 묻혀 버릴 것 같았던 범인을 과학의 발전으로 잡았습니다.

 

 


 

묻다(의자나 이불 같은 데에 몸을 깊이 기대다)의 피동사.

(사람이 의자나 이불에) 푹 깊이 기대어지다.

 

이불 속으로 묻히다.

 

몸살로 침대에 묻혀 있었다.

 

 

 

 

어떠한 상태나 환경에 휩싸이다.

(무엇이 상태나 환경에) 온통 뒤덮이다.

 

온 마을이 눈 속에 묻히다.

 

식사 준비로 방 안이 음식 냄새에 묻혔다.

 

 

 

 

어떠한 환경에 들어박히다.

(무엇이 환경에) 꼭 붙어 있다.

 

유비는 초야에 묻혀 지내던 제갈량을 만났다.

 

자연에 묻혀 사는 게 마음이 편하다.

 

 

 


어떤 일에 몰두하다.

(사람이 일에) 온 정신이나 관심을 기울여 열중하다.

 

일에 묻히다.

 

일에 묻혀 주위에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모습이 어떤 것에 가려지거나 소리가 어떤 것에 막혀 들리지 않게 되다.

가려져서 제대로 드러나거나 알려지지 않다.

 

어둠에 묻히다.

 

그녀의 모습은 어느새 인파에 묻혀 보이지 않았다.

 

 

 


묻다(가루, ,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의 사동사.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하다.

 

손에 물을 묻히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흙을 묻혔다.

 

잉크를 묻히다.

 

붓에 물감을 묻히다.

 

 

 

 



뭍히다

 

뭍히다는 사전에 없는 단어입니다.

 



묻히다 ( O )

 

뭍히다 ( X )

 

 

 

 



무치다

 

나물 따위에 갖은 양념을 넣고 골고루 한데 뒤섞다.

갖은 양념을 섞어 버무리다.

 

나물을 무치다.

 

콩나물을 무쳐 먹었다.

 

시금치를 무쳐 먹었습니다.

 

 

 


 

간단 정리

 

묻히다 - 땅속에 묻히다, 비밀이 묻히다. 일에 묻히다, 어둠에 묻히다, 물을 묻히다.

 

뭍히다 - X

 

무치다 - 나물을 무치다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네이버, 다음>

 

 



헷갈리는 묻히다, 뭍히다, 무치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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