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우다 돋구다
입맛을 돋우다? 돋구다?
헷갈리는 ‘돋우다’와 ‘돋구다’
어떤 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돋우다
위로 끌어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사람이 심지를) 조금 위로 끌어올리다.
키가 높아지도록 조금 위로 들어 올리다.
등잔의 심지를 돋우다.
발끝을 돋우어 담 밖을 내다보다.
밑을 괴거나 쌓아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벽돌을 돋우다.
방석을 여러 장 겹쳐 돋우다.
감정이나 기색 따위가 생겨나다 (‘돋다’의 사동사)
(사람이 감정이나 기운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신경이나 감정을) 자극하여 날카롭게 하다.
화를 돋우다.
선수들의 사기를 돋우다.
호기심을 돋우다.
신경을 돋우다.
빈정대는 말로 화를 돋우었다.
정도를 더 높이다.
(무엇이 상태나 소리를) 정도를 더 심하게 하다.
적막을 돋우다.
달빛이 더욱 적막을 돋우었다.
입맛이 당기다 (‘돋다’의 사동사)
(음식이 입맛을) 당기게 하다.
입맛을 돋우다.
고기 냄새가 입맛을 돋우었다.
봄철 나물이 입맛을 돋우었다.
돋구다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
안경의 도수를 돋구다.
안경을 맞춘 지 오래되어서 안경 도수를 돋구었다.
돋우다 돋구다
화를 돋우다 ( O )
화를 돋구다 ( X )
흥을 돋우다 ( O )
흥을 돋구다 ( X )
입맛을 돋우다 ( O )
입맛을 돋구다 ( X )
안경 도수를 돋구다 ( O )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온라인가나다, 네이버, 다음>
헷갈리는 ‘돋우다’와 ‘돋구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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