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개지다 빨게지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지다? 빨게지다?
헷갈리는 ‘빨개지다’와 ‘빨게지다’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빨개지다
빨갛게 되다.
색깔이 빨갛게 되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지다.
술 한 잔에 얼굴이 빨개지다.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슬픈 영화를 보고 울어서 코가 빨개졌다.
피곤해서 눈이 빨개졌다.
차가운 바람에 코끝이 빨개졌다.
두 사람은 석류처럼 얼굴이 빨개졌다.
빨게지다
‘빨갛게 되다’의 뜻으로 쓰이는 ‘빨게지다’는 ‘빨개지다’를 잘못 쓰는 말로 ‘빨개지다’가 표준어입니다.
'빨개지다'는 ‘본용언+연결어미+보조용언’의 구조로 이루어진 합성어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또한 ‘빨갛다’의 문법 정보에 따르면 ‘빨개’로 활용하는데 이는 불규칙적인 현상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온라인가나다>
빨개지다 ( O )
차가운 바람에 얼굴이 빨개지다.
빨게지다 ( X )
차가운 바람에 얼굴이 빨게지다.
<참고 - 온라인가나다,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네이버, 다음>
헷갈리는 ‘빨개지다’와 ‘빨게지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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