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개굴이 - 올바른 맞춤법

개구리 개굴이

 

올챙이가 어느새 개구리? 개굴이? 가 되었다.

가끔 헷갈리는 개구리개굴이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개구리

 

양서강 개구리목의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양서류 개구리목에 속한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올챙이가 자란 것으로, 뒷발이 길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눈 뒤쪽에는 고막이 드러나 있으며, 울음주머니를 부풀려 소리를 낸다.

 

올챙이가 어느새 개구리가 되었다.

 

소리에 놀라 개구리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올챙이 때에는 아가미로 호흡하고, 개구리가 되면 피부와 기관지로 호흡합니다.

 

개구리가 개굴개굴 울고 있다.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었다.

 

개구리가 헤엄치고 있다.

 

 


개구리 관련 속담

 

우물 안 개구리

- 넓은 세상의 형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견식이 좁아 저만 잘난 줄로 아는 사람을 비꼬는 말.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 개구리 대가리에 찬물 끼얹기

- 물에 사는 개구리의 낯에 물을 끼얹어 보았자 개구리가 놀랄 일이 아니라는 뜻으로, 어떤 자극을 주어도 그 자극이 조금도 먹혀들지 아니하거나 어떤 처사를 당하여도 태연함을 이르는 말.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 형편이나 사정이 전에 비하여 나아진 사람이 지난날의 미천하거나 어렵던 때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처음부터 잘난 듯이 뽐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구리도 옴쳐야 뛴다.

- 뛰기를 잘하는 개구리도 뛰기 전에 옴츠려야 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급하더라도 일을 이루려면 그 일을 위하여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함을 이르는 말.

 

 



 

 

개굴이

 

양서류 개구리목에 속한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의 뜻으로 쓰이는 개굴이개구리를 잘못 쓰는 말로 개구리가 표준어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4장 제3절 제23

 

‘-하다‘-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을 취하고, 을 버림.)

 

[붙임] ‘-하다‘-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주의1] ‘개구리, 기러기, 귀뚜라미, 뻐꾸기의 적기이다. ‘개구리, 기러기, 귀뚜라미, 뻐꾸기등의 단어는 의성어인 개굴개굴, 기럭기럭, 귀뚤귀뚤, 뻐꾹과 관련성 있는 말로 보아, 개굴개굴하다, 개굴거리다등의 단어와 관련을 지을 수 있어 개굴이, 기럭이, 귀뚜람이, 뻐꾸기로 적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한글맞춤법>에서는 소리나는 대로 적기로 하였다.

 

이유는 1. 동물의 이름과 그 의성어의 관련성을 인정하는 범위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만일 개굴이등을 인정하면 매미맴이, ‘제비젭이’, 너구리너굴이와 같은 어형도 인정해야 한다. 2. 이들 단어를 이미 예전부터 개구리, 기러기, 귀뚜라미, 뻐꾸기, 매미, 제비, 너구리등으로 적어 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관습을 무시하고 개굴이처럼 바꾸면 글자 생활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출처 - 온라인가나다, 한글 맞춤법 해설>

 

 





 

개구리 ( O )


개구리가 헤엄치고 있다.

 


개굴이 ( X )

 

개굴이가 헤엄치고 있다.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온라인가나다, 네이버, 다음>



 

 

가끔 헷갈리는 개구리개굴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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