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난방 중구남방 - 올바른 맞춤법

중구난방 중구남방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중구난방과 중구남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구난방? 중구남방? 으로 떠들어 대다.

어떤 말이 맞는 말일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중구난방

 

여러 사람의 입은 막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일일이 막아 내기 어렵게 사방에서 마구 지껄여 댐을 이르는 말.

 

중구난방으로 떠들어 대다. ( O )

중구남방으로 떠들어 대다. ( X )

 

중구난방으로 저마다 한마디씩 떠들어 대니 회의 진행이 안 된다. ( O )

중구남방으로 저마다 한마디씩 떠들어 대니 회의 진행이 안 된다. ( X )

 


무리 중

입 구

어려울 난

막을 방

 





중구남방

 

중구남방중구난방을 잘못 쓰는 말로 중구난방(衆口難防)’이 맞습니다.

 

중구남방 ( O )

중구난방 ( X )

 

 

 

 



중구난방이란?

 

중구난방은 여러 사람의 입을 막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리저리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래1

()나라 10대 여왕(勵王)은 정치를 비방하는 사람이 있으면 적발해서 죽였고, 밀고자를 포상하는 제도를 만들어 신하, 백성들은 공포에 질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며 폭정을 저질렀습니다.

 

여왕 어떻소? 내 정치하는 솜씨가? 나를 비방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지 않소?”

 

소공 겨우 비방을 막은 것에 불과합니다. 백성들의 입을 막는 것은 둑으로 물을 막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물이 막히면 언제가 둑을 무너뜨리고 많은 사람들이 다칠 것입니다. 때문에 둑을 쌓아도 물길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백성들의 입을 막는 것도 같은 이치로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백성들이 마음 놓고 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소공의 충언을 여왕은 듣지 않았고 소공이 우려했던 대로 신하들과 백성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여왕은 도망쳤고 도망친 곳에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했습니다.

 

 

유래2 (십팔사략)

춘추시대 송나라의 화원이라는 관리가 성을 쌓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한때 적국의 포로로 있다가 풀려난 사실이 알려지자 일꾼들은 화원을 비웃고 비난했습니다.

화원은 주나라 여왕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입은 막기 어렵다(衆口難防, 중구난방)”며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았고 아랫사람과 상의하여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유래3

진나라 소양왕 시절 조나라의 수도 한단을 공격하러 간 장수 왕계는 병사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민하는 그에게 장모라는 사람이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세 사람이 합치면 호랑이가 나타난다는 헛소문도 참말이 될 수 있고, 열 사람이 합치면 단단한 쇠방망이도 휘게 할 수 있고, 많은 입이 모이면 날개 없는 소문을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여러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막기가 어렵습니다.”



<참고 - 다음 국어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중구난방과 중구남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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