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맞춤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맞춤과 마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맞춤? 마춤 ? 구두
어떤 말이 맞는 말일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맞춤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임.
글자 맞춤.
무늬 맞춤.
일정한 규격으로 물건을 만들도록 미리 주문하여 만듦.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
맞춤 구두.
맞춤 가구.
맞춤 정장.
맞춤형 상품.
(건설에서) 두 목재를 서로 직교(直交) 또는 경사각으로 접합함. 또는 그 자리.
두 목재를 서로 수직 또는 비스듬하게 맞대어 붙임. 또는 그 자리.
마춤
예전에는 ‘마춤’과 ‘맞춤’을 둘 다 사용했습니다.
'일정한 치수나 규격대로 만들도록 미리 맡기다, 약속하다'의 뜻으로는 '마추다’
'어긋남 없이 꼭 맞도록 하다, 갖다 대어 붙이다, 올바로 대다, 정도를 알맞게 하다'의 뜻으로는 '맞추다'
하지만 발음이 비슷한 형태 여럿이 아무런 의미 차이가 없이 함께 쓰일 때에는, 그 중 널리 쓰이는 한 가지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도록 규정한 ‘표준어 규정’ 제2장 제4절 제17항에 따라, ‘마춤’을 버리고 ‘맞춤’을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맞춤 (표준어)
맞춤 (예전에는 쓰였지만 지금은 X)
안성맞춤
요구하거나 생각한 대로 잘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기도 안성에 유기를 주문하여 만든 것처럼 잘 들어맞는다는 데서 유래한다.
어떤 사물이 맞춘 것처럼 딱 들어맞는 것. 예전에, 경기도 안성 지방에 유기(鍮器)를 주문하여 만들면 주문한 요구에 신통하게 들어맞았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유기 – 놋그릇. 놋쇠로 만든 그릇.)
조건이나 상황이 어떤 경우나 계제에 잘 어울림.
조건이나 상황이 어떤 일에 아주 적절하게 들어맞는 것.
맑고 따뜻하여 소풍을 가기에 안성맞춤의 날씨입니다.
집 뒤에 있는 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벼운 등산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음식이 맛있고 시설도 깔끔해서 데이트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안성마춤
가끔 보이는 간판, 브랜드에 ‘안성마춤’은?
예전에는 ‘마추다, 맞춤’과 ‘맞추다, 맞춤’을 둘 다 사용했습니다. 한글 맞춤법이 개정되면서 ‘맞추다, 맞춤’으로 통일하게 되면서 ‘맞추다, 맞춤’이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안성마춤’을 상표로 사용하고 있는 곳들도 있고, 안성시에서는 오랜 기간 대표 브랜드로 ‘안성마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정리
예전
맞춤, 맞추다 ( O )
마춤, 마추다 ( O )
지금
맞춤, 맞추다 ( O )
마춤, 마추다 ( X )
안성맞춤 (표준어)
안성마춤 (예전부터 사용한 상표, 브랜드)
<참고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온라인가나다, 네이버 국어사전, 다음 국어사전>
맞춤과 마춤, 안성맞춤과 안성마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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