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장흠

삼국지 장흠 ( ? ~ 219손책손권

 

장흠은 양주 구강군 수춘현 사람으로 자는 공혁(公奕)입니다손견의 아들 손책이 원술에게 의지하고 있을 때 손책의 밑에 있었습니다손책이 강동으로 진출하면서 장흠은 별부사마에 임명되어 병사를 이끌었고 손책을 따라 3군을 평정했습니다이후 예장을 평정할 때도 함께 했습니다.

 


도적들을 토벌하다.

장흠은 갈양현의 관리가 되어 3현의 현장을 맡았고 도적들을 토벌하고 서부도위로 승진했습니다회계의 도적 여합진랑 등이 난을 일으키자 장흠은 병사를 이끌고 그들을 토벌하고 토월 중랑장으로 승진해 경구와 소양을 봉읍으로 받았습니다하제가 이현의 도적들을 토벌할 때 장흠은 1만의 병사를 이끌고 하제와 힘을 합쳐 그들을 토벌했습니다.

 

손권이 대군을 이끌고 조조군의 합비를 공격했을 때 (2차 합비 전투장료악진이전이 합비를 지키고 있었습니다장료이전 등의 분전과 역병까지 겹쳐 손권군은 회군을 결심했고 장료는 나루터에서 손권의 뒤를 공격했습니다적의 기습에 장흠 등 많은 장수들이 힘을 다해 싸웠고 손권은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이 전투에서 진무는 전사하고 장흠은 공을 인정받아 탕구장군으로 임명되어 유수독이 되었습니다이후 장흠은 도읍에 소환되어 소송의 사무를 담당했습니다.

 


검소함

장흠은 공을 세우고 승진을 해서 재물을 얻어도 사치하는 일이 없었습니다손권은 어느 날 장흠의 집안 내당에 들어가 장흠의 어머니와 처첩들이 검소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여 어머니께 비단으로 이불로 해드리고 처첩들의 의복을 수를 놓은 비단으로 하게 했습니다.


 

 

 



서성과의 일화

장흠이 선성에 있으면서 예장의 도적들을 토벌할 때 무호현의 현령으로 있던 서성이 장흠이 주둔한 군의 관리를 붙잡아 죄를 묻고 손권에게 죄인을 참수하자는 허락을 맡으려고 했습니다손권은 장흠을 우려해 장흠이 멀리 나가 있어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고 서성과 장흠의 사이가 불편해졌습니다.

 

손권군과 조조군이 싸운 유수구 전투에서 장흠은 여몽과 함께 여러 군대들을 총 지휘했습니다서성은 장흠과의 일로 사이가 불편해 그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장흠이 서성의 뛰어난 점을 자주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서성은 장흠에게 감복했고 사람들도 장흠의 태도에 감탄했습니다손권은 장흠에게 서성을 천거하는 이유를 물었고 장흠은 사람을 천거하는 데 사사로운 원한을 끼워 넣지 않는 것이 옳고 서성을 뛰어난 인물이라고 칭찬했습니다손권은 장흠에 태도에 감탄하고 그를 훌륭하게 생각했습니다.

 


죽음

219년 손권이 조조군과 싸우고 있던 관우를 여몽을 보내 공격하게 했을 때 장흠은 수군을 이끌고 면수(한수)로 들어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병을 얻고 세상을 떠났습니다손권은 상복을 입고 그의 죽음을 슬퍼했고 장흠의 가족에게 무호의 백성 2백 호와 땅 2백 경을 주었습니다.

 

장흠의 뒤는 아들 장일이 이었고 장일은 유비군과의 싸움에서 공을 세우고 위나라와 싸우다가 전사했습니다장일은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동생 장휴가 뒤를 이었고 장휴는 훗날 죄를 지어 쫓겨났습니다.

 


삼국지연의

삼국지연의에서 장흠은 주태와 함께 수적이었다가 손책에게 합류하고 강동을 평정할 때 활약합니다적벽전투와 남군전투에 참가해서 공을 세웠고 번성전투에서 관우와 싸울 때 참가했습니다이후 등장하지 않다가 이릉대전 이전에 죽었다고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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