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하후연

삼국지 하후연 ( ? ~ 219년)

 

삼국지 하후연은 예주 패국 초현 사람으로 자는 묘재(妙才)입니다조조의 친척으로 하후돈조인조홍과 함께 했습니다하후연은 어린 시절부터 조조와 함께 지내며 조조가 거병하면서 별부사마와 기도위가 되어 그를 따랐습니다.



 

하후연 묘재

조조가 하북의 원소와 싸울 때 하후연은 연주예주서주로부터 군량을 조달했습니다.

 

201년 장료와 하후연은 동해군의 창희를 포위하고 공격했지만 몇 달 동안 함락시키지 못하고 군량이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돌아가기 전에 장료가 창희와 만나 그를 설득해서 항복하게 했습니다그러나 206년 창희는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하후연과 우금은 창희를 공격해서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황건적 서화와 사마구가 제남과 낙안을 쳐들어왔을 때 하후연은 군사를 동원해서 그들을 토벌했습니다. 209년에는 여강의 뇌서를 격파했습니다.

 

211년 정서호군에 임명된 하후연은 서황을 데리고 태원군의 도적을 공격해 우두머리 상요를 해치웠습니다.



마초와의 싸움 

211년 마초와 한수가 조조와 싸울 때 마초 세력은 동관에 진격했습니다하후연은 위남에서 그들과 싸우고 서황주령과 함께 유미현과 견현의 저족들을 격파했습니다안정에서 조조와 만나 양추를 포위해서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212년 조조는 하후연에게 장안을 지키게 하고 장합서황주령에게 그를 보좌하라고 명했습니다.


213년 마초가 기성을 공격했습니다하후연은 기성을 구원하러 갔지만 늦게 도착한 탓에 항전하던 양주 자사 위강이 죽고 마초는 기성을 차지했습니다마초는 200여 리를 나와 하후연과 싸웠고 하후연은 퇴각했습니다.

그러나 강서가 노성에서 군사를 일으키고 마초가 이를 물리치러 군을 이끌고 나간 사이에 조구와 윤봉은 성문을 닫고 마초의 가족을 해쳤습니다갈 곳이 없어진 마초는 한중으로 달아났습니다.


214년 마초가 다시 돌아와서 공격하자 하후연은 장합에게 5000명의 군사를 주며 선봉을 맡기고 자신도 뒤따라갔습니다마초는 장합의 군대를 보고 퇴각했습니다.


 

 

 



관서 평정

하후연은 양주 천수군 현친현에서 한수를 공격해 승리하고 도망간 한수를 잡기 위해 약양성까지 추격했습니다다른 장수들은 한수의 약양성흥국의 저족 둘 중 한 곳을 치자고 했습니다하후연은 두 성 모두 견고해서 공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장리의 강족들을 공격했습니다강족들 다수가 한수군에 있었기 때문에 강족들을 치면 가족을 구원하러 나올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한수는 강족을 돕기 위해 장리로 나왔고 하후연은 이들과 싸워 대승을 거두고 약양성과 흥국성도 함락시켰습니다.

하후연을 남은 지역을 모두 정리하고 난을 일으킨 송건도 격파하면서 관서 지역을 모두 평정했습니다.

 


한중 공방전

조조가 장로와 싸울 때 하후연은 양주의 여러 세력을 인솔하며 참전했고 장로가 항복하고 한중을 차지했습니다하후연은 장합과 서황을 데리고 파군을 차지했고 조조는 돌아가면서 하후연에게 한중의 수비를 맡겼습니다.

 

218년 유비가 양평관으로 쳐들어 오면서 하후연이 여러 장수를 데리고 서로 대치했습니다유비군의 공격으로 하후연은 남쪽을 수비하고 장합에게 동쪽의 수비를 맡겼습니다장합이 불리해지면서 군을 반으로 나눠 장합에게 보내고 이 틈을 타 공격해 온 황충의 공격을 받아 219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후연의 아들들

하후연에게는 7명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하후형 – 조조의 아우의 딸과 결혼해 조카사위가 되었습니다. - 손자 하후적

하후패 – 촉나라와 전선에서 대치하다가 정권을 장악한 사마씨에게 위협을 느끼고 촉나라로 귀순했습니다.

하후칭 – 18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후위 – 주목태수까지 역임했습니다. - 손자 하후준하후장

하후영 – 13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후혜 주목태수까지 역임했습니다.

하후화 – 사마씨에게 협력하며 서진의 공신이 되었습니다.

 


평가

하후연은 신출귀몰한 기습이 장기로 사흘에 5백 리엿새에 1천 리를 간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용맹한 장수로 높은 위치에 올라서도 항상 최전방에서 싸우면서 군의 사기를 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하지만 이것이 독이 되어 한중 공방전에서 유비군이 불을 피운 녹채(나무 토막으로 만든 장애물)를 보수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국지연의

하후연은 삼국지연의에서도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용장으로 나옵니다동작대를 완공한 기념으로 조조가 잔치를 여는데 이 때 4개의 화살이 꽂힌 과녁 정중앙에 화살을 다시 명중시키는 활솜씨를 뽐냅니다연의에서 활솜씨를 뽑낸 일로 게임만화 등에서 명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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