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양씨 (마초의 아내, 부인)
양씨는 마초의 아내(마초의 부인)로 그 시대의 다른 여인들처럼 이름이 전해지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주로 왕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등장합니다.
조앙이 양주자사 위강 밑에 참군사에 임명되면서 왕이와 가족들은 기성에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213년 마초가 기현을 공격했는데 왕이는 남편 조앙과 함께 싸웠습니다. 왕이는 자신의 장신구를 병사들에게 상으로 주며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계속되는 마초군의 공격에 성안의 사람들은 굶주림에 시달리며 괴로워했습니다. 양주자사 위강은 관리들과 백성들을 걱정하는 마음과 조조가 멀리 있어 하후연의 구원이 늦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마초와 화의를 시도했습니다.
조앙과 양부는 항복에 반대했지만 위강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마초에게 항복했습니다. 마초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위강을 죽였고 조앙의 아들 조월을 인질로 데려갔습니다. 마초는 조앙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왕이와 양씨의 만남
평판이 높았던 조앙의 아내 왕이는 연회에서 마초의 부인 양씨를 만나 더러운 모습으로 꾸며 자신의 정절과 자식의 안전을 구했다는 이야기 등을 나누며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왕이와 가까워진 양씨는 왕이를 신뢰하게 되었고 중요한 일이 있으면 왕이와 상의하곤 했습니다. 왕의와 양씨가 가까운 사이가 되면서 마초도 조앙을 점점 신뢰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앙은 뒤에서 양부, 강서 등 위강의 옛 관리와 함께 마초를 쫓아낼 계책을 세웠습니다. 조앙은 왕이와 대화하며 인질로 가있는 아들 조월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는 “충의를 세우고 치욕을 씻는데 비교하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도 큰 일이 아니며 자식의 목숨은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라고 답했고 조앙은 왕이의 말에 결심을 굳혔습니다.
마초 가족의 죽음 (양씨의 죽음)
양부, 강서가 노성에서 군사를 일으켰고 마초가 그들을 토벌하기 위해 출진했습니다. 양관 등은 계책을 실행해 양부에게 내응하며 마초의 아내 양씨를 포함해 가족들을 붙잡아 해쳤습니다.
갈 곳을 잃은 마초는 한중의 장로에게 의지했고 이후 장로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위해 조앙을 공격했습니다. 조앙와 왕이는 기산에서 마초와 맞서 싸웠고 왕이는 아홉 가지 계책을 내어 조앙을 도왔습니다. 30일 이후 장합이 이끄는 원군이 도착하자 마초는 인질인 조월을 해치고 퇴각했습니다.
삼국지연의
삼국지연의에는 조앙, 강서 등이 기성을 탈환한 후 양관, 조구 등이 양씨를 포함한 마초의 가족들의 수급을 베어 성 밖에 있는 마초에게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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