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떡이야 왠 떡이야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웬 떡이야’와 ‘왠 떡이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돈이 이렇게 많이 생기다니 웬 떡이야? 왠 떡이야?
어떤 말이 맞는 말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웬 떡이냐
뜻밖의 행운을 만나거나 횡재를 얻었음을 이르는 말.
돈이 이렇게 많이 생기다니 웬 떡이냐.
그는 돈을 보더니 웬 떡이냐는 표정이었습니다.
헷갈리는 웬? 왠?
웬
‘웬’은 관형사로 명사 앞에 놓여 쓰이며, ‘어찌 된’, ‘어떠한’이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예상했던 것과 달리, 우연히)
어찌 된.
웬 야단인가?
웬 영문인지 모르다.
웬 까닭인지 모르다.
웬 걱정이 그리 많아?
웬 날벼락이람.
웬 돈이냐?
웬 떡이야
어떠한.
웬 사내와 마주쳤습니다.
웬 놈이냐!
웬 앞뒤로는 모두 띄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웬일, 웬걸(웬 것을), 웬만치, 웬만큼, 웬만히, 웬셈(어찌 된 셈) 등은 한 단어이기 때문에 붙여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왠
‘왠’은 홀로 쓰이지 않고, 이유를 뜻하는 부사 ‘왜’와 ‘-(이)ㄴ지’가 결합해 ‘왜인지’의 준말 ‘왠지’에서 쓰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왠지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왠지 기분 좋은 표정이다.
왠지 멋있어 보인다.
<참고 - 국립국어원-온라인가나다, 표준국어대사전, 다음 국어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웬 떡이야'와 '왠 떡이야'에 대해, 추가로 헷갈리는 '웬'과 '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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