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음 쯤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즈음’과 ‘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이 끝날 즈음? 여름이 끝날 쯤?
내일쯤? 내일즈음?
어떤 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즈음
(어미 ‘-을’ 뒤에 쓰여) 일이 어찌 될 무렵.
(관형사 ‘이’, ‘그’ 따위나 어미 ‘-을’ 뒤에 쓰여) 일이 어찌 될 무렵.
여름이 끝날 즈음이 되면 여름 상품 할인 판매가 시작되곤 합니다.
그녀는 버스를 탄 지 30분이 지났을 즈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그가 도착하였을 때는 막 비가 내릴 즈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침에 출발해서 해가 서산에 걸릴 즈음 도착했습니다.
‘즈음’은 의존 명사로 ‘일이 어찌 될 무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관형어인 앞말과 띄어 적습니다.
‘즘’은 ‘즈음’의 준말입니다.
그가 도착할 즘에 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녀는 저녁 식사가 끝날 즘에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쯤
(일부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정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일부 명사나 명사구의 뒤에 붙어, 정도의 뜻을 더하는 말.
내일쯤
모레쯤
이쯤
얼마쯤
중간쯤
검은색 양복은 할 벌쯤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녀는 그와 안 지 한 달쯤 지나서야 어색함이 없어졌습니다.
그는 술을 많이 마셨는지 눈이 반쯤 풀렸습니다.
언제쯤 도착하니?
음료수가 반쯤 남아 있습니다.
‘쯤’은 ‘정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여 적습니다.
간단 정리
즈음, 즘
무렵
여름이 끝날 즈음
여름이 끝날 무렵
해가 서산에 걸릴 즘
해가 서산에 걸릴 무렵
관형어인 앞말과 띄어 적는다.
쯤
정도
한 달쯤
한 달 정도
물이 반쯤 남아있다.
물이 반 정도 남아있다.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여 적는다.
<참고 - 국립국어원-온라인가나다, 표준국어대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다음 국어사전>
헷갈리는 즈음, 즘과 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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