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케묵다 퀘퀘묵다 (케케묵은 퀘퀘묵은, 퀴퀴한 퀘퀘한)
안녕하세요. 제이식스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케케묵다’와 ‘퀘퀘묵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것은 케케묵은? 퀘퀘묵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케케묵다
물건 따위가 아주 오래되어 낡다.
아주 오래되어 허름하다.
대청소를 하다가 케케묵은 옛 일기장을 찾았습니다.
케케묵은 가구.
케케묵은 도구.
일, 지식 따위가 아주 오래되어 시대에 뒤떨어진 데가 있다.
시대에 뒤떨어져 새로울 것이 없거나 쓸모가 없다.
그것은 케케묵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케케묵은 사고방식.
케케묵은 관습.
퀘퀘묵다
‘물건 따위가 아주 오래되어 낡다, 일, 지식 따위가 아주 오래되어 시대에 뒤떨어진 데가 있다.’는 뜻으로 ‘퀘퀘묵다’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케케묵다’를 잘못 쓰는 경우로 ‘케케묵다’가 표준어입니다.
케케묵다 ( O )
퀘퀘묵다 ( X )
케케묵은 ( O )
퀘퀘묵은 ( X )
퀘퀘하다? 퀘퀘한?
우리가 ‘케케묵다, 케케묵은’과 ‘퀘퀘하다, 퀘퀘묵은’이 헷갈리는 이유는 ‘상하고 찌들어 비위에 거슬릴 정도로 냄새가 구리다,’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퀘퀘하다, 퀘퀘한’ 때문입니다.
‘퀘퀘하다, 퀘퀘한’은 표준어일까요?
퀘퀘하다 - ‘퀴퀴하다’의 잘못. 비표준어.
퀴퀴하다
상하고 찌들어 비위에 거슬릴 정도로 냄새가 구리다.
찌든 땀내나 썩은 풀 냄새와 같이 비위에 거슬릴 정도로 구리다.
장마철에는 곳곳에서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폐가.
지하실에 내려갔더니 퀴퀴하게 곰팡내가 났습니다.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네이버 국어사전, 다음 국어사전>
헷갈리는 ‘케케묵다’와 ‘퀘퀘묵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가로 평소 자주 사용했었던 ‘퀘퀘하다’가 ‘퀴퀴하다’의 비표준어라는 사실까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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