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간 마굿간
마구간? 마굿간? 에 말 한 마리가 있습니다.
헷갈리는 ‘마구간’과 ‘마굿간’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구간
말을 기르는 곳.
마구간에 말 한 마리가 있습니다.
마구간에 거름을 재웠다.
그는 마구간에서 정성스레 말털을 빗겨 주고 있었습니다.
마구간에 말 세 마리가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마구간에는 말들이 줄줄이 매어져 있었다.
마굿간
'말을 기르는 곳'의 뜻으로 쓰이는 '마굿간'은 '마구간'이 표준어입니다.
馬 말 마
廏 마구간 구
間 사이 간
마구 + 간
‘마구간’은 한자어 ‘마구(馬廏)’와 ‘간(間)’이 결합한 합성어입니다.
한자어와 한자어의 합성어에서는 예외를 제외하고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예외 -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사이시옷에 관한 맞춤법
한글 맞춤법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마구간 ( O )
마굿간 ( X )
<참고 -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사전, 온라인가나다, 한글 맞춤법, 한자 사전>
헷갈리는 ‘마구간’과 ‘마굿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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