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건석

삼국지 건석 ( ? ~ 189)

 

건석은 후한 말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부정부패를 저지르던 환관들 중 한 명입니다후한서의 기록에는 십상시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환관들의 주축이 된 인물이었고 삼국지연의의 십상시 명단에는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건석은 어린 시절 조등의 손에 자랐습니다갑훈이 무도태수가 되어 갈 때 하진과 함께 그를 배웅하고 다시 낙양으로 돌아와 조정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영제(황제)가 갑훈에게 왜 이렇게 반란을 일으키는 자가 많은지 묻자 갑훈은 총애를 받는 사람들의 자제들이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고 혼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건석은 갑훈의 말을 듣고 금군을 통솔하던 그의 직위를 경조윤으로 바뀌도록 수작을 부렸습니다.

 


서원팔교위

188년 서원팔교위가 만들어졌습니다서원팔교위는 황제의 직속군인 서원군을 이끄는 여덟 명의 교위를 말합니다.

 

상군교위 건석

중군교위 원소

하군교위 포홍

전군교위 조조

조군좌교위 조융

조군우교위 풍방

좌교위 하모

우교위 순우경

 

건석은 환관이지만 신체가 건장하고 환관들의 주축이 되는 인물로 서원팔교위의 우두머리 역할을 맡았습니다이는 서원군이 사실상 환관들의 군사적 기반이 되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진과 대립하다.

건석은 하진을 견제하며 영제에게 난을 일으킨 변장과 한수의 토벌을 하진에게 맡겨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하진은 원소가 병사들을 모으면 가겠다고 하며 기한을 늦췄습니다.

 

189년 영제는 병이 깊어지면서 건석에게 유협을 맡기게 됩니다건석은 하진을 제거하고 유협을 황제로 옹립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하진의 수하 반은에게 발각되어 실패하고 맙니다하진의 동생 하태후의 아들 유변이 영제의 뒤를 이어 황제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죽음

건석은 다른 십상시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하진의 제거를 계획하지만 하진과 같은 고향 출신의 중상시 곽승이 십상시 조충과 의논하고 하진에게 건석의 편지를 보여줍니다.

 

이 결과 건석은 처형당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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