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오광
오광은 후한 영제 시절 대장군 하진의 부하로 자는 숭의(崇義)입니다. 촉나라의 장수인 오반의 아버지이며, 유비의 처남이었던 오의의 족부입니다.
오광은 젊은 시절 민첩하게 일을 잘 하는 관리로 이름이 났고 시어사로 지내면서 황경과 함께 청하왕 유산의 일을 도왔습니다. 문서를 작성하는 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 유산에게 칭찬을 받았고 이후 제남상이 되었습니다. 황경은 사공이 되자 오광을 여러 차례 추천했고 오광은 상서가 되었습니다.
오광은 대장군 하진의 밑에 있었고 하진은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환관들과 대립했습니다. 하태후의 오빠이자 하진의 동생인 하묘와 하태후의 어머니 무양군은 환관들에게 뇌물을 받으며 그들과 가깝게 지냈습니다.
십상시의 난
하진은 환관들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다가 오히려 환관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분노한 오광과 원소, 원술 등은 궁에 있는 환관들을 공격했습니다. 오광은 하진의 동생인 하묘가 환관들과 모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그를 원망하는 마음을 가졌고 결국 병사들을 이끌고 동탁의 동색 동민과 함께 주작문에서 하묘를 죽였습니다.
이후 죽은 하진, 하묘의 병사들은 동탁이 흡수했기 때문에 오광도 동탁의 수하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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