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진림

삼국지 진림 ( ? ~ 217후한 말

 

진림은 서주 광릉군 사람으로 자는 공장(孔璋)입니다진림은 대장군 하진의 밑에서 주부로 임명되었습니다권력이 커진 하진은 환관들과 대립을 하게 되었고 환관들을 축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원소의 의견을 듣고 하태후와 의논을 합니다.

 

하지만 하태후는 반대했고 하진은 자신의 이복동생이자 아들 유변이 황제에 오르면서 큰 권력이 가지게 된 하태후의 말을 거스르기 어려웠습니다원소는 하진에게 여러 외부의 장군들을 끌어들여 환관들을 축출하자고 진언했고 하진은 원소의 말을 따랐습니다.

 

진림과 시어사 정태상서 노식 등은 이를 반대했는데 진림은 국가의 큰일을 속여서 세워서는 안 됩니다지금 장군(하진)은 권력과 군권을 장악하고 있어 위엄을 떨치고 있는데 외부의 장군들을 끌어들이는 계획은 수중에 있는 무기를 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구하려 하는 것으로 성공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질 것입니다.” 라고 주장했습니다하지만 하진은 진림 등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원소를 따르다.

189년 결국 하진은 환관들에게 죽게 되고 진림은 기주로 도망쳤습니다기주로 간 진림은 원소를 따르며 문서를 주관하는 일을 했습니다.

 

200년 원소군과 조조군이 싸울 때 진림은 조조의 잘못을 규탄하는 격문을 지었습니다.

 

202년 원소가 죽고 원소의 아들 원담과 원상은 후계 자리를 두고 대립했는데 진림은 원상을 지지했습니다최염이 감옥에 갇혔을 때 진림과 음기는 최염을 변호해서 구하기도 했습니다.


 

 

 



조조를 따르다.

원상이 조조와의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진림은 조조에게 투항했습니다조조는 진림에게 격문을 지었을 때 자신(조조)만 비난하지 왜 아버지와 할아버지까지 욕되게 했냐고 물었습니다진림은 사죄하며 화살이 시위에 올려 지면 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라고 답했고 조조는 진림의 재주를 아껴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진림은 조조의 밑에서 문서를 주관하며 활약했습니다조조는 지병으로 두통을 가지고 있었는데 진림의 글을 볼 때면 두통을 잊었다는 말도 있습니다군사나 국가에 관한 문서격문은 대부분 진림과 완우가 만들었고 진림은 문하독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죽음

217년 진림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건안칠자

진림은 조조와 그의 아들들인 조비조식 밑에서 활약한 문학인들 가운데 특히 뛰어난 재능을 가진 7명을 가리키는 건안칠자의 한 사람이었습니다건안칠자는 공융완우서간진림응창왕찬유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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