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미부인 (미씨)
미씨는 서주의 선조 대대로 부유한 가문의 딸로 서주 동해국 구현 사람입니다. 유비를 따르게 된 미축의 여동생이자, 미방의 누나입니다.
196년 유비가 원술과 싸우고 있을 때, 여포가 유비가 없는 틈을 타 하비를 장악하고 유비의 처와 자식들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유비는 군대를 광릉으로 이동했고 군자금이 없어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미축은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 유비에게 자신의 재산과 하인을 지원했고, 미축의 여동생 미씨는 유비의 부인이 되었습니다. 유비는 미축의 도움을 받아 세력을 회복시키고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미부인의 대한 기록은 <삼국지 정사 미축전>에 ‘미축이 누이동생을 바쳐 유비의 부인으로 삼았다.’는 기록밖에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삼국지연의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미씨은 감부인과 함께 유비의 부인으로 등장합니다.
장비가 술에 취한 상태로 여포의 공격을 받아 서주를 빼앗겼을 때 감부인과 미부인은 여포에게 포로로 붙잡혔다가 유비의 곁으로 돌아갑니다.
관우가 유비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조조에게 항복했을 때 감부인과 미부인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후 관우와 함께 감부인과 미부인도 유비의 곁으로 돌아갑니다.
유비군이 조조군에게 쫒긴 장판파에게 조운은 유비의 부인들과 아두(유선)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닙니다. 미부인은 상처를 입은 몸으로 아두(유선)을 지키고 있다가 조운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집이 될 것을 우려하여 우물로 뛰어들어 자신을 희생합니다.
장판파에서 미부인의 행동 때문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미지로 그려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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