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대교
대교는 후한 말의 인물로 지방 호족으로 추측되는 교공의 딸로 소교의 언니입니다.
손책의 아내
손견의 아들 손책은 형주를 차지하려고 할 때 주유를 중호군으로 임명하고 강하태수를 겸하게 했습니다. 주유는 손책과 함께 환현을 공격해 함락시켰습니다.
당시 미모로 소문난 교공의 두 딸 대교와 소교가 있었는데 손책은 대교를 아내로 맞이하고, 주유는 소교를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삼국지 오서 주유전>
손책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대교는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과부가 되고 맙니다.
삼국지연의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대교는 손책의 아내이자 소교의 언니로 등장합니다. 동생 소교와 함께 ‘이교 (강남이교, 강동이교)’라고 불리며 절세의 미녀로 그려집니다.
동작대를 세운 조조는 그의 아들인 조식에게 <동작대부>라는 시를 짓게 했습니다.
조조군과의 전쟁을 설득하기 위해 손권 진영으로 간 제갈량은 조식이 지은 동작대부에 ‘두 교씨를 데려와 아침저녁으로 함께 즐기리라’라는 구절을 넣어 주유에게 전합니다. 이를 전해 들은 주유는 격노하며 조조군과의 전쟁을 결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