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여령기 (여포 딸)
여령기는 게임회사 코에이에서 창작한 가상의 인물로 삼국지 여포의 딸 여씨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삼국지 기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인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여포의 아들, 딸인 여문기, 여령기 남매로 등장했습니다.
여령기는 여포의 딸답게 뛰어난 무력을 자랑하는 장수로 등장합니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여령기>
실제로 여포의 딸 여씨는 <삼국지 정사>에서는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여포에게 딸이 있었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있지만 아들이 있었다는 기록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정사> 여포의 딸
원술은 여포의 딸과 자신의 아들(원요)의 혼담으로 결속을 굳게 다지고자 합니다.
197년 원술은 사자 한윤을 보내 황제를 참칭한 일을 알리고 여씨를 며느리로 맞이하고자 했습니다.
진규는 원술과 여포가 동맹을 하게 되면 국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여포를 설득합니다.
진규에게 설득당한 여포는 길을 나선 자신의 딸 일행을 불러들이고 혼담을 파기합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여포의 딸
삼국지연의에서 여포는 왕윤과 함께 동탁을 해치우고 권력을 잡지만 동탁 휘하였던 이각, 곽사에게 패배하며 유랑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여포은 원술, 장양, 원소, 장막 휘하에서 객장 노릇을 하다가 장막에 조조에게 패배하면서 서주의 유비에게 의지했습니다.
유비가 원술과 싸울 때 여포는 유비를 배신하고 하비, 서주를 차지했습니다.
원술은 여포와 우호관계를 맺었고 곤란한 상황이 된 유비는 여포에게 돌아가서 의지합니다.
원술은 기력을 보내 유비를 토벌하려 했고, 여포는 화극에 화살을 맞추는 놀라운 솜씨로 뽐내며 유비와 기령의 싸움을 말렸습니다.
여포는 자신의 딸의 혼인을 통해 원술과 우호관계를 굳히려고 했지만 진규의 설득으로 말을 바꿔 혼담을 파기했습니다.
이후 위기에 빠진 여포는 최후의 수단으로 다시 한 번 딸의 혼인으로 원술과 동맹을 맺으려고 하지만 또 다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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