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유복

삼국지 유복

 

유복은 후한 말의 정치가이며 패국 상현 출신으로 자는 원영(元潁)입니다.

 

조조를 따르다

유복은 전쟁을 피해 양주에 있다가 196년 원술의 장수 척기진익을 설득하여 함께 조조에게 항복했습니다조조는 유복을 받아들이고 그를 속관으로 삼았습니다.

 


양주자사가 되다

200년 손책이 임명했던 여강태수 이술이양주자사 엄상을 공격하고 해쳤습니다엄상이 관할하던 지역에 공백이 생겼고 여강의 매건뇌서진란 등이 장강과 회화 일대에서 수만 명과 함께 들고 일어나면서 그 일대의 많은 군과 현이 피해를 입고 파괴되었습니다.

 

원소와 싸움을 하느라 여력이 없었던 조조는 유복이 양주의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믿고 그를 양주자사로 임명했습니다.

 

유복은 양주자사로 임명을 받고 합비의 빈 성으로 가서 그 곳을 주의 관소로 삼았습니다매건뇌서진란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그들이 공물을 바치게 되었고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어 수많은 유민들이 유복의 통치하에 귀순했습니다.

 

유복은 유생들을 모아 학교를 세워 교육에 힘썼고둔전을 넓히고 여러 제방을 건축하고 수리하며 농업에 힘썼습니다성벽과 보루를 만들고나무와 돌을 쌓고풀 더미를 엮었고물고기 기름을 저장하며 전쟁을 대비했습니다.

 


죽음이후

208년 유복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손권군이 조조군을 공격했을 때 많은 비가 내려 성이 붕괴할 위기에 빠지자 사람들은 거적으로 성벽을 덮으며 붕괴를 막았고저장해 놓은 물고기 기름을 태우며 손권군을 감시했습니다결국 손권군은 물러갔고 양주의 관원들과 백성들은 유복을 공을 칭송하며 추모했습니다.

 

훗날 유복의 아들 유정은 여강태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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