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장흠

삼국지 장흠

 

장흠은 양주 구강군 수춘현 출신으로 자는 공혁(公奕)입니다.

 

손책을 따르다

194년 손책이 원술에게 의지하고 있을 무렵 장흠은 손책의 측근이 되었습니다.

195년 손책이 강동으로 진출할 때 장흠은 별부사마에 임명되어 병사를 받았습니다. 주태와 함게 손책을 따라 단양, , 회계 3군을 평정했고, 예장을 정벌하는데도 함께 했습니다.

강양위가 되어 3현의 현장을 역임하며 도적들을 토벌했고 서부 도위로 승진했습니다.

 

회계의 도적 여합과 진랑 등이 난을 일으켰습니다. 장흠은 병사들을 이끌고 여합과 진랑을 토벌하고 사로잡았습니다. 5현이 평정되어 토월중랑장으로 승진했고 경구, 소양을 식으로 받았습니다.

 

하제가 이현의 도적들을 토벌할 때 장흠도 1만의 병사를 이끌어 하제를 도왔습니다.

 

208년 주유의 지휘 하에 적벽 대전, 남군 전투에서 공을 세웠습니다.

 

215년 손권이 합비를 공격할 때(2차 합비 공방전) 위나라의 장수 장료가 나룻가 북쪽에서 손권을 습격했습니다. 장흠은 있는 힘을 다해 싸웠고 손권을 지켜냈습니다. 장흠은 탕구장군에 임명되고 유수독을 겸했습니다. 이후 도읍으로 가서 우호군이 되어 송사 업무를 맡았습니다.

 


손권과의 일화

어느 날 손권이 장흠의 집안 내당으로 들어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장흠의 어머니는 장막으로 이불을 하고 처첩들은 베로 치마를 헤 입은 것으로 본 손권은 근검절약하는 것을 칭찬하고 감탄했습니다. 손권은 장흠의 어머니에게 비단으로 이불을 해드렸고, 처첩들에게 화려한 옷과 장식품들을 하사했습니다.



손권은 여몽과 장흠에게 큰 임무를 맡는 만큼 학문에 정진해 견식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장흠과 여몽은 열심히 학문에 정진했고 손권은 장흠과 여몽을 칭찬했습니다.


손권은 학문에 열심히 정진하고재물을 가벼이 여기며 의를 숭상하고마땅히 행할 바를 해서 장흠이 국사가 될 수 있었다고 칭찬했습니다.

 

 

 

 



서성과의 일화

장흠이 선성에 주둔하면서 예장의 도적을 토벌할 때 서성이 장흠이 있는 곳의 관리를 사로잡아 참수하자고 표를 올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손권은 장흠이 자리에 없어 허락하지 않았고, 서성은 이 일 때문에 장흠이 자신을 싫어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여겼고 둘의 사이는 나빠졌습니다.

 

217년 조조가 유수를 공격할 때 (유수구 전투) 장흠은 여몽과 함께 손권군의 총 지휘를 맡았습니다. 서성은 예전 일을 마음에 두고 장흠을 불편해 했습니다. 하지만 장흠은 오히려 항상 서성이 잘했다고 칭찬했고 서성은 장흠의 덕에 감복하여 존경했습니다. 사람들은 장흠을 칭찬했습니다.

 

손권이 장흠에게 서성의 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손권 서성이 예전에 경에 대해 표를 올린 일이 있는데, 어찌 경은 지금 서성을 천거하시오?”

장흠 신이 듣기로 공적으로 천거하는 데는 사사로운 원한을 끼워 넣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서성은 충성스럽고 강직하며, 담력과 지략이 있어 1만의 병사도 잘 감독할 수 있습니다. 대사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신이 나라를 도울 인재를 구하는데 있어 어찌 사사로운 원한을 끼워 넣겠습니까?”

 


죽음

219년 손권이 관우를 공격했을 때 장흠은 수군을 감독하여 면수로 들어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손권은 장흠의 죽음을 슬퍼하며 무호의 백성 2백 호와 논 2백 경을 장흠의 처자에게 주었습니다.

 

자식

장흠에게는 장일, 장휴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장일은 선성후로 봉해져 유비와의 싸움에서 공을 세웠고 위나라와 싸우다가 전쟁터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동생 장휴는 장일이 세상을 떠난 후 형의 병사를 거느렸지만 죄를 지어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삼국지연의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장흠은 주태와 함께 수적으로 등장합니다. 손책이 강동으로 진출했을 때 장흠은 주태와 함께 장영을 물리치고 손책을 따릅니다.

적백대전, 남군 전투에서 공을 세웠고 관우를 공격해서 항복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이릉 대전 직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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