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손교

삼국지 손교

 

손교는 오나라의 왕족인 손정(손견의 동생)의 셋째 아들로, 손책손권의 사촌동생이며, 자는 숙랑(叔朗)입니다

 

손교는 호군교위가 되어 2천명의 군사를 통솔했습니다. 조조가 여러 차례 유수를 공격했을 때 손교는 매번 전투에 참가하여 공을 세웠습니다.

 

손교는 도호정로장군으로 승진하여, 정보를 대신해 하구를 다스렸습니다.

215년 손교의 형 손유와 오의 무장 황개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들이 이끌던 군대를 이어받아 지휘했습니다. 사선, 운두, 남신불, 경릉을 식읍으로 받았고, 스스로 장리를 둘 수 있는 권한을 받기도 했습니다.

 


성격

손교는 재물을 탐하지 않고 베푸는 것을 좋아했고, 사람을 사귀는 것에도 능력이 있어 제갈근과도 가깝게 지냈습니다.

손교는 강하 출신인 이윤에게 일반적인 사무를 맡겼고, 광릉 출신인 오석과 하남 출신 장량에게 군대를 맡겼습니다. 그들과 가깝게 지내며 친구처럼 대했고, 그들도 손교에게 충성을 다했습니다.

 

손교가 보낸 정찰병들이 위나라 변방의 장리와 미녀들을 붙잡아서 손교에게 바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손교는 오히려 그들의 의복을 갈아입히고 돌려보내며 말했습니다.

손교 지금 우리의 적은 조씨(조조 일족)이지만, 그의 백성들에게는 무슨 죄가 있겠는가? 지금부터 그의 노약자들을 공격하지 않는다.”

이 일을 계기로 장강, 회수 일대의 많은 사람들이 손교에게 귀순하게 되었습니다.

 


감녕

손교가 술자리에서 감녕과 사소한 일로 싸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싸움 소식을 들은 손권을 손교에게 꾸짖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손권의 편지를 받은 손교는 손권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감녕과 친우가 되었습니다.

 


 

유비가 촉을 차지한 후 손권은 형주 문제를 해결하려 손교를 여몽과 함께 지휘관으로 임명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여몽이 옛날 주유와 정보가 좌우 부대의 대독이 되었을 때 효율적이지 못했던 일을 예로 들어 자신이나 손교 한 명만 대독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간언했습니다. 여몽의 의견을 받아들인 손권은 여몽을 대독으로 삼고 손교에게 후속 부대를 맡겼습니다.

손권군은 장사, 계양, 영릉을 빼앗았고, 손교는 관우를 사로잡고 형주를 평정할 때 공을 세웠습니다.

 


죽음

219년 손교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손권은 그의 아들 손윤을 단양후에 봉했습니다.

손교의 자식은 손윤, 손희, 손자, 손미, 손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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