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주연

삼국지 주연

 




주연은 단장군 고장현 출신으로 자는 의봉(義封)입니다.

 



주치

주연의 성은 원래 씨였고, 어머니는 주치의 누나였습니다. 주연이 13살 때 주치는 주연을 양자로 삼고 싶다고 말했고, 손책은 양고기와 술을 마련하고 자리를 만들어 주치의 양자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손권

주연은 손책의 동생 손권과 함께 공부하면서 정과 신뢰를 쌓았습니다. 손책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손권이 뒤를 이었고, 주연은 19살 나이로 여요현의 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후 산음현령으로 승진했고 절충교위의 관직을 더해 다섯 개의 현을 관리했습니다.

 

손권은 주연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여 임천군을 만들었고, 주연을 태수로 임명해 병사 2천을 통솔하게 했습니다그 시기에 산적들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주연이 출진하여 1개월 만에 산적들을 평정했습니다.

 

216~217년 조조가 유수구를 공격했을 때 주연은 대오와 삼관둔을 방비했고, 편장군에 임명되었습니다.

 


관우

219년 관우 토벌전에서 주연은 여몽을 따라 출진했습니다. 주연은 반장과 함께 임저까지 가서 관우를 사로잡았습니다. 공을 인정받아 소무장군으로 승진했고, 서안향후로 봉해졌습니다.

 

 

여몽

여몽의 병세가 깊어져 손권은 여몽의 후계의 일을 고민했습니다.

손권 만약 그대가 일어나지 못한다면 누가 대신할 수 있겠소?”

 

여몽 주연은 대담함과 지조에 있어서 남음이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가 대신할 수 있습니다.”

여몽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손권은 여몽이 추천했던 주연에게 부절을 주고 강릉을 지키게 했습니다.

 

 

이릉대전

222년 관우의 죽음에 분노한 유비가 의도를 공격했습니다. 주연은 육손과 함께 유비군에게 맞섰습니다. 주연은 별동대를 통솔하여 유비의 선봉대를 격파했고 퇴로를 차단했습니다. 공을 인정받아 정북장군으로 승진하고 영안후로 봉해졌습니다.

 


강릉전투

222년 위나라의 조비는 조진, 하후상, 장합 등을 보내 강릉을 공격했고, 스스로 완성에 머물러 그들을 지원했습니다.

손권은 손성에게 1만의 병사를 통솔하게 하여 강릉을 지키고 있는 주연의 구원병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손성은 장합에게 격파당해 퇴각하고 말았습니다.

제갈근과 양찬이 이끄는 원군은 하후상이 이끄는 위군에게 별다른 대항을 하지 못했습니다. 반장은 제갈근에게 싸우지 말고 기다릴 것을 진언했고, 제갈근은 전력을 보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강릉을 지키고 있던 주연은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구원군이 차단당하고 설상가상으로 성 안에 유행병이 퍼져 싸울 수 있는 병사는 5천여 명 뿐이었습니다. 조진 등은 토산을 만들어 오르고, 땅굴을 파고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병사들은 사기를 잃어갔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연은 침착하게 병사들을 격려했고, 적의 약점을 찾아 진영 두 곳을 공격하여 격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위나라는 6개월 동안이나 주연을 포위해 공격했습니다. 북문 쪽을 지키고 있던 강릉현령 요태는 위나라와 내통할 계획을 꾸몄습니다. 주연은 요태의 음모를 발각하고 그를 처단했습니다. 결국 위나라는 공격을 포기하고 퇴각했습니다.

강릉을 지켜낸 일로 주연은 당양후로 봉해졌고, 주연의 명성은 적국인 위나라까지 널리 퍼졌습니다.


 

 

 



227년 손권은 직접 병사들을 통솔하여 석양을 공격했습니다. 퇴각할 때 반장이 적군의 추격을 차단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밤에 행군하는 사이 혼란이 발생했고 적군이 추격했습니다. 주연은 돌아와 적을 물러나게 했고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229년 주연은 거기장군 우호군으로 임명되었고 연주목을 겸임했습니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연주가 촉나라게 속하게 되면서 연주목 직책은 없어졌습니다.

 

 

234년 손권은 위나라에 대항에 촉나라와 연합하여 군사를 일으키기로 했습니다. 손권은 신성으로 향했고 주연과 전종은 좌우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질병으로 인해 공격하지 못하고 퇴각하고 말았습니다.

 


조중 정벌

주연은 조중 정벌에 나섰습니다. (조중 - 양양에서 150리 남쪽에 있는 상황현 경계 안에 있는 지역)

위나라의 장수 포충과 호질이 수천의 병사를 이끌고 대항했습니다. 포충은 요충지를 차단해 주연의 퇴로를 끊으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호질은 포충을 지원했습니다.

주연은 정예병 800명으로 역습을 가했고, 포충과 호질은 퇴각했습니다.

 

주연은 두 번째 조중 정벌에 나섰습니다. 위나라의 장수 이흥은 주연이 깊숙하게 들어오는 것을 보고 퇴로를 끊었습니다. 주연은 밤중에 출격하여 이홍 들을 역습으로 물리쳤습니다. 공을 인정받아 좌대사마, 우군사로 승진했습니다.

 

조중 정벌의 시기는 237, 241년이라는 기록이 있고, 242, 246년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대도독

245년 육손이 세상을 떠난 후 주연은 대도독에 임명되어 오나라의 군권을 맡았습니다.

 


죽음

주연은 조중 정벌 이후 병세가 악화되어 병상에 누워있었습니다. 249년 주연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손권은 눈물을 흘리며 주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고, 상복을 입고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주연에게는 아들 주적이 있었습니다.

 


평가

주연의 시장은 7척도 안되었지만 일의 옳고 그름에 대한 태도가 분명했고, 청결한 수양 생활을 했으며, 아름답게 꾸미는 일은 군대의 도구에만 실시했습니다. 하루 종일 국가의 대사를 걱정했고, 언제나 전쟁터에 나섰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항상 대담하고 침착하게 행동해 위기에 강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을 때에도 아침, 저녁으로 태고를 울려 병사들의 군기를 가다듬었습니다.

 



삼국지연의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주연은 손권이 군주가 되자 부하가 된 무장으로 등장합니다. 관우를 사로잡을 때 공을 세웠습니다.

관우의 죽음으로 분노한 유비가 오나라를 공격한 이릉대전에서 유비의 원군으로 온 조운에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주연은 <삼국지연의>에서는 존재감이 크지 않은 장수로 등장하여 조운에게 격파당하지만, 실제로는 대도독이 되어 오나라의 군권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여몽의 추천으로 그의 후임이 되어 강릉을 지켜냈고 그의 아를 주적도 강릉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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