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하묘

삼국지 하묘 ( ? ~ 189년)

 

하묘는 하진의 동생이자 하태후의 오빠로 자는 숙달(叔達)입니다. 하묘는 원래 주씨의 아들로 원래 이름은 주묘였습니다.

 

주묘의 어머니 무양군이 하진의 아버지와 재혼하면서 주묘는 하씨성을 받아 하묘가 되었습니다.

 

하진, 하묘, 하태후 관계

하진과 하묘 –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다른 피가 섞이지 않은 형제

하진과 하태후 – 어머니가 다른 남매

하묘와 하태후 – 아버지가 다른 남매

 

하묘는 동생 하씨가 궁에 들어가 황제(영제)의 총애를 받으면서 덕분에 출세를 하게 됩니다.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 하진이 대장군이 되고, 하씨가 황자인 유변을 낳아 황후가 되었을 때 하묘는 하남윤으로 임명되어 있었습니다.

 

187년 형양에서 반란이 일어나 중모현의 현령이 죽는 일이 생기자 하남윤으로 있던 하묘가 이를 평정하면서 거기장군으로 승진했습니다.

 

189년 영제가 죽고 하태후의 아들 유변(소제)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진은 부정부패를 저지르던 환관들과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하묘는 어머니 무양군과 함께 환관들이 주는 뇌물을 받으며 가깝게 지냈고 하진이 환관들을 제거할 계획을 꾸미자 하태후에게 말해 그를 반대했습니다.

 

죽음

결국 십상시의 난이 일어나 하진이 오히려 환관들에게 죽고 원소, 원술, 오광 등은 환관들을 공격했습니다. 하진의 부하였던 오광을 평소 십상시를 옹호하던 하묘를 나쁘게 보았는데 하진이 죽자 하묘가 하진 암살에 가담했다며 동탁의 동생 동민과 함께 하묘를 처형했습니다.

 

하묘는 죽은 이후 무덤에 묻혔지만 이후 동탁이 권력을 잡고난 뒤 하진을 죽게 했다는 이유로 하묘의 무덤을 파헤치고 시체를 절단한 뒤 길에다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