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한종 ( ? ~ 252년)
한종은 손견, 손책, 손권을 모셨고 오나라의 원로 중신인 한당의 아들로 227년 한당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의 작위 석성후를 세습하고 아버지의 병사들을 이끌었습니다.
227년 7월 손권은 위나라의 조비가 죽은 틈을 타서 강하와 석양을 공격하기 위해 출진하며 한종에게 무창을 지키게 했습니다.
한종은 근신하지 않고 음란한 행동을 하며 한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손권은 죽은 한당을 생각하며 한종을 벌하지 않았습니다. 한종은 손권이 자신을 벌하지는 않았지만 불안해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충신 아들은 역적
스스로의 잘못을 알고있어 불안해하던 한당은 227년 12월 한종은 아버지 한당의 시신이 들어있는 관을 수레에 싣고 가족들과 병사들과 함께 위나라에 투항을 하고 맙니다. 위나라에서는 한종을 받아들이고 장군에 임명했으며 광양후로 봉했습니다.
이후 한종은 위나라 병사를 이끌고 오나라의 변경지역을 공격해 백성들을 해쳤고 손권은 이를 갈며 한종을 증오했습니다.
252년 위나라의 권력을 잡고 있던 사마사는 대군을 일으켜 오나라를 공격합니다. 호준과 제갈탄이 동흥을 공격했는데 한종은 호준의 부장으로 선봉을 맡았습니다. 오나라의 태부 제갈탄은 정봉, 당자 등에게 선봉을 맡겨 위나라에 맞서게 했습니다.
죽음
정봉을 3천의 병사를 이끌고 호준의 진영에 다가갔는데 호준과 한종은 술을 마시며 잔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정봉은 병사들을 이끌고 위나라의 부대를 공격했고 한종은 이 전투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갈각은 손권이 한종을 증오했던 일을 생각하며 한종의 수급을 베어 손권의 묘에 바쳤습니다.